올인원 : 배드럭 크로우 1부

250902
KPC 김준호
PC 설평천 윤정원 이미로 구채희 이지훈 고명주
더보기
가기 전에
설평천:네
리더 정해야되는데
설평천:나
정하세요\
설평천:나나나
구채희:말고
고명주:미친놈
설평천:응
구채희:말고
설평천:소신 발언
윤정원:나지
구채희:말고
윤정원:김준호 프사 한번만 바꿔주셈
이미로:고명주 시켜
고명주:아니 최소 누명 쓴 사람이 리더는 못 하지
이지훈:안타깝게도 누명이라서요~
설평천:택시기사 시켜
이미로:그렇다고
윤정원:키퍼님
이미로:개판날거안보임?
윤정원:키퍼님
고명주:준호가 사람 죽였으니까 리더 하겠죠
구채희:ㄱㅈㅎ ㅇㅈㅇ ㅇㅁㄹ ㅅㅍㅊ ㄴ
김준호:ㅗ
윤정원:ㄳ
2
구채희:sp
설평천:그래
윤정원:꺄아아
설평천:왜 1d5 임
이미로:그니까
설평천:ㅋㅋ
다시
1
이미로:명주 긔
윤정원:하
고명주:시발
윤정원:흐윽...흑..끕....흐...흐엉....흡..끋....엉엉....흐윽...흑..끕....흐...흐엉....흡..끋....엉엉....흐윽...흑흐윽...흑흐윽...흑..끕흐윽...흑..끕....흐...흐엉....흡..끋....엉엉.......흐윽...흑..끕....흐...흐엉....흡..끋....엉엉.....흐...흐엉....흡..끋....엉엉......끕....흐...흐엉....흡..흐윽...흑..끕....흐윽...흑..끕....흐...흐엉....흡..끋....엉엉....흐윽...흑..끕....흐...흐엉....흡..끋....엉엉....흐...흐엉흐윽...흑..끕....흐...흐엉....흡..끋....엉엉........흡..끋....엉엉....끋....엉엉......끕....흐...흐엉....흡..끋....흐윽...흑..끕....흐...흐엉....흡..끋....엉엉....끋....엉엉....
구채희:레알임?
설평천:흐윽...흑..끕....흐...흐엉....흡..끋....엉엉....흐윽...흑..끕....흐...흐엉....흡..끋....엉엉....흐윽...흑흐윽...흑흐윽...흑..끕흐윽...흑..끕....흐...흐엉....흡..끋....엉엉.......흐윽...흑..끕....흐...흐엉....흡..끋....엉엉.....흐...흐엉....흡..끋....엉엉......끕....흐...흐엉....흡..흐윽...흑..끕....흐윽...흑..끕....흐...흐엉....흡..끋....엉엉....흐윽...흑..끕....흐...흐엉....흡..끋....엉엉....흐...흐엉흐윽...흑..끕....흐...흐엉....흡..끋....엉엉........흡..끋....엉엉....끋....엉엉......끕....흐...흐엉....흡..끋....흐윽...흑..끕....흐...흐엉....흡..끋....엉엉....끋....엉엉....
고명주:아니 난 누명 끈 사람인데 이 범죄자 새끼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구채희:공무원이 범죄조직의 리더라고
설평천:이미로 방화
설평천:김준호 살인
윤정원:ㅋㅋ
설평천:다 지들 같은 거 해서
고명주 리더 할 거?
설평천:한대
고명주:그래...
15분 출발 어떰
이지훈:좋아요
아니 10분 ㄱ
이지훈:ㄱ_ㄱ
구채희:네네 선생니
설평천:10분 ㄱㄱ
구채희:ㅁ
고명주:ㅇㅋ 화장실 갔다온다
설평천:눈겜 1
이지훈:2
구채희:3
이미로:6
윤정원:3
이미로:끝
윤정원:오오
구채희:오오 ㅇㅈㄹ
이미로:근데
구면으로
구채희:아는 사이 아님?
이미로:ㅇㅎ
설평천:오오
구채희:이미 몇 번 털었을 걸
설평천:여~ 구채희 씨~
구채희:구채희씨는 반말이고
이미로:설평천 말투 왜저럼
윤정원:ㅋㅋㅋㅋ
이미로:교육 덜 받았나
구채희:
설평천:ㅠ.ㅠ
이미로:누나 네모의 꿈 한 번 틀죠?
구채희:하
윤정원:접신중인듯
구채희:
보너스 주사위는 1개
이미로:뒤에 건 왜 틀어요
설평천:누구 꼴리라고
구채희:미리 기강 좀 잡게
이미로:ㅈ됐다
김준호:ㅋ
윤정원:꼴리게해놓고 꼴리면 꼴린다고 팸
고명주:이게 뭔 소리지
매크로 추가 못했는데
고명주:안해도 됨 ㄱㅊ
구채희:노트북 데미지 몇이에요?
고명주:걍 물어본거임
ㄱㄷ
이미로:노트북이
구채희:ㅇㅇ
이미로:
구채희:와~ㅆ~ㅂ
윤정원:dhk
이미로:이거 봐
윤정원:와
1d3으로 합시다 룰북에없을것
윤정원:화염방사기 룰북에 있음
구채희:노트북 과열->화염방사기
윤정원:오
진짜 지랄이다
이미로:데미지가 따로 있어..?
고명주:소방관이 옆에 있는데 불을 질러버리네
1d6으로 앎
이미로:소방관이세요?
윤정원:이미로가 불지르면 고명주가 끄자
이미로:저느 방화범인데요?
출발합니다
고명주:시발
이미로:잠만1분만
ㅇㅇ
2025.09.02
쾅!
콰광!
“까마귀 놈들이다!!!”
“이번엔 놓치지 마!!!”
“젠장, 난 입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감봉당하게 생겼다고…!”
귀를 찢는 파열음이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터지며 밤공기를 어지럽힙니다.
보아하니, 이번에도 ‘그들’이 사고를 치는 모양이로군요.
그들이 누구냐고요?
아직 그들을 모른다니, 친절한 설명이 필요하겠어요.
“CROW”.
현재 크론웨이에서 가장 골칫거리로 대두되는 범죄 조직입니다.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모였는지 모든 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한 번 나타났다 하면 주변을 뒤엎어놓아 뭇사람들의 속을 긁어 놓았습니다.
마치 주변을 들쑤시는 ‘까마귀’들처럼 말입니다.
안 그런가요, 탐사자들?
고명주:난 억울하다고!!
이미로:사람보고 까마귀라니~
윤정원:까악
설평천:까, 까악...
이지훈:어쩌다 이런 신세가 됐는지요~
이미로:저건, 까마귀네.
구채희:염병.
“위치를 지켜라! 이번엔 놓치지 않는다!”
“저기다, 도망간다!”
이크, 수다는 이쯤으로.
직급 높은 경찰 관리자의 호통이 들려옵니다.
이곳은 경비가 쫙 깔린 어느 대부호의 저택.
그가 수집한 금은보화가 성 한 채 크기는 된다는 소문이 있던데, 크로우도 그 냄새를 맡은 걸까요?
순간 비웃기라도 하듯, 저택의 외벽이 박살 나며 자동차 한 대가 시원하게 날아듭니다.
보관소였는지 그 안에서 온갖 보물들이 쏟아지더니 땅 위를 굴러다니네요.
“망할, 훔치지도 않을 거면 저 자식들은 왜 들쑤셔서 명을 재촉하는 거야!”
심기를 건드리는 게 재밌는 건지, 아니면 이런 짓을 해도 잡히지 않는다는 걸 과시하는 건지,
거센 엔진 소리가 폭풍과 같이 도로 위를 메웁니다.
현재 운전대를 잡은 사람은 다름 아닌 크로우의 리더, 고명주입니다.
머지않아 액셀을 밟으며 무시무시한 속도를 몸에 두르고 도로로 뛰어듭니다!
업화의 붉은 눈, 고명주랄까요.
KP: 고명주, 자동차 운전 판정
이미로:오오, 그런 칭호도 있어?
윤정원:업화의 붉은 눈
고명주:
구채희:오오.
김준호:업화의 붉은 눈
이미로:멋있는데~
김준호:존나 오글거리네.
설평천:오~
이지훈:이야~
구채희:오~ 업화의 붉은 눈~
아름답고 시원하게 스키드 마크를 그리며 도로 위에서 경찰과 그 관계자들을 따돌립니다.
이미로:왜, 어울리잖아.
고명주:지랄하지 마세요 핸들 확 꺾어버리기 전에
비싸 보이길래 훔친 차였는데. 이렇게 손에 잘 맞다니.
김준호:이런 씨발
역시 타고난 범죄자입니다.
윤정원:역시 범죄자
구채희:역시 범죄자
김준호:쟤가 어떻게 누명이냐?
“이 갈아먹어도 시원찮을 새대가리들, 이번에야말로 놓치지 않겠다!!!”
벌써 따라붙은 것 좀 보라지.
고명주:그쪽들이랑 같은 부류에 넣지 말라고요!!
이미로:보석, 가져가고 싶다~
자, 다시 한번 힘껏 도망가 볼까요.
윤정원:새대가리라니
상대는 탐사자들을 잡기 위해서 이를 가는 경찰들입니다.
이대로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까요?
사이렌이 멀어졌다고 해도 잠시뿐, 아직 멀었습니다.
슬슬 방해 공작이 필요하다- 이 말씀이죠!
KP: 지금부터 자유롭게 특기를 이용하여 방해 공작을 펼치시면 됩니다.
경찰차 몇 대가 가까이 붙습니다.
구채희:명주야, 우리 믿지?
고명주:아뇨
설평천:이, 일단 전 못 믿겠는데요......
이미로:안 믿으면 잡히는 거 밖에 더 하나?
윤정원:난 나를 믿어요
김준호:솔직히 말해서,
윤정원:?
구채희:조별 과제 개망했네.
이미로:니가 젤 폐급이야
김준호:닥쳐 방화범아.
고명주:운전에나 집중할 테니까 뭐라도 좀 해봐요...!
이미로:응, 살인범~
설평천:부릉......
김준호:야 이 게이새끼야.
구채희:아무나 던져.
이지훈:이야 일단 저 말고~
경찰차 한 대가 크로우의 차를 들이박습니다.
이미로:부러우면 너도 남친 하나 만들던지
설평천:제일 야, 약한 사람 던지죠...
KP: 고명주, 자동차 운전 판정
이지훈:어이구
윤정원:아이고 허리야
고명주:
이미로:(설평천 집어든다.)
설평천:아 ㅠㅠㅠ
이미로:이거, 던지면 된다고?
간신히 핸들을 돌립니다.
윤정원:어어 사람은 던지면 안돼요
설평천:저 말고...
구채희:응. 던져.
김준호:야야 씨발 빨리 좀 방해 공작 부려보라고.
이미로:음...
윤정원:음...
고명주:씨발 공권력을 이딴 식으로 써도 되는 건가?
이미로:도로에 불이라도 질러볼까?
윤정원:오 좋다
김준호:오 해봐.
구채희:오오.
이미로:차단해버리자~
이지훈:화끈하네요~
고명주:아니 도로 워에서요?
도로에 불을 질러 경찰의 시선을 분산시킵니다.
이미로:뭐, 어때. 알아서들 끄겠지~
구채희:하하하!
설평천:부, 불의 제왕...
이어, 폭파음이 들립니다.
아아, 죽이는 폭발이다.
윤정원:아아 죽인다
설평천:진짜 주, 죽이는 것 같은데..... ㅠ
차 몇 대가 터지더니, 연쇄 반응으로 터지기 시작합니다.
이미로:평천씨 별명 짓는 센스 참 없다.
윤정원:오오 죽인다
김준호:악셀 밟아라.
구채희:오오 죽인다.
이미로:오오~, 화려한데.
고명주:씨발 수습은 어떻게 하라고...!
구채희:밟자, 명주야!
불길에 삼켜지고 싶나요?
이미로:범죄자 두목이 무슨 그런 걸 걱정해?
KP: 고명주, 자동차 운전 판정
고명주:아오 진짜...!!!!
이지훈:뭣하면 대신 밟아줄까요?
고명주:
이미로:명주야,
안전운전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이미로:가서 불 끄고 싶어?
구채희:밟히고 싶나.
이미로:던져줄까?
설평천:도, 도움이 안 되네...
김준호:야, 씨발 지훈아 네가 해봐.
설평천:잡히면 명주 씨 탓...
고명주:불이 났는데 지금 내가...
김준호:저게 어떻게 리더?
고명주:저기요!!
이미로:리더가 가장 못미더워~
KP: 이지훈, 자동차 운전 판정
김준호:야 채희야. 해킹 좀 해봐.
이지훈:
김준호:노트북은 씨발 장식이냐?
구채희:하 씨발......
설평천:에휴.....
이지훈:어라
구채희:밟히고 싶으신가.
윤정원:아니 택시운전사가 운전을 왜 이렇게 못해
김준호:에라이.
장기매매 택시겠죠.
이지훈:오늘 따라 운전이 좀 안될지도
이미로:그쪽은 뭐, 사고로 잡혔어?
설평천:그냥 같이 빵이나 가죠......
이지훈:저기요
이미로:아아~ 장기매매..
윤정원:빵 먹고싶다
안 되겠습니다. 우리 폐급 여러분들을 위해...
구채희, 해킹 해보세요.
설평천:채, 채희 업...
구채희:(노트북을 열어 이러쿵저러쿵 해본다. 가령 근처에 허위 신고를 넣는다든지, 신호등을 망가뜨린다든지, 교통 체계를 엉망으로 한다든지, 전광판을 해킹한다든지......)
설평천:채희 업...
윤정원:채희 업
이지훈:채희 업
김준호:채희 업
이미로:채희 업
구채희:전광판에 뭐 띄울까.
김준호:야동.
윤정원:아기상어
이지훈:중학생한테 털리냐
구채희:응. (핑크퐁 아기상어 튼다.)
윤정원:(김준호 눈 가린다.)
김준호:와.
고명주:이래도 되는 거예요?
윤정원:오오
이미로:귀엽잖아
이지훈:뚜루룻 뚜룻~
전광판을 해킹해 아기상어를 틉니다.
이어, 채희는 주변에 놓인 전기차 시스템을 모조리 해킹하여 탐사자들이 지나간 뒤 바리케이드를 만듭니다
이미로:명주씨는 전광판이나 보고 있을 때가 아닌데?
끼익, 쿵! 쿵! 소리를 내며 뒤따라오던 경찰차 몇 대가 급하게 멈춥니다.
이미로:이야, 멋있다..
구채희:멋있지?
윤정원:와
이지훈:멋지네요
고명주:공공시설을 망치고 있잖아요!!
설평천:유효...
고명주:다들 미쳤어요?
윤정원:그게 중요해요?
설평천:알 바인강...
그때, 뒤에서 여러 개의 총알이 날아옵니다.
이거 참, 끈질기군요.
이지훈:어이구
고명주:이런 씨발
구채희:시발 우리가 죽게 생겼다고!!
이미로:아이고,
윤정원:아이고
이미로:명주야
이지훈:이런 상황인데도?
이미로:무빙쳐서 피해봐.
윤정원:업화의... 뭐더라
고명주:... 가요, 가요!
윤정원:아무튼 무빙 무빙
KP: 자동차 운전 판정
김준호:야 평천아.
설평천:네, 네엣.
고명주:
이미로:편하게 해~ 편하게.
설평천:아, 안, 안, 안 편한데요...
구채희:평천이 잘 할 수 있지?
명주는 아주 유려하게 피합니다.
구채희:너무 부담 가지지는 마~
윤정원:화이팅~
KP: 설평천, 위조 판정
이미로:하면 잘 하면서, 명주는 말이 너무 많아
설평천:
구채희:미로야.
이지훈:던져지나요?
구채희:던져라.
고명주:지금 내가 죽게 생겼는데 당연한 거 아니에요?
이미로:던질까?
구채희:응.
설평천:아니, 아니... ㅠ
윤정원:던지죠.
설평천:왜 저한테...
이미로:(설평천 집어든다.)
고명주:사기는 사기네
설평천:여기 사, 사람 잘 패는 사람 많잖아여...
평천이가 힘을 못 씁니다.
이미로:자, 평천아 기회 한 번 더 준다.
경찰들이 비웃는 느낌이 듭니다.
이미로:대가리 존나 굴려봐.
고명주:아니, 그렇다고 사람을 던진다고요?
이미로:네가 지금 뭘 할 수 있지?
KP: 예, 다시 판정 해보세요.
구채희:너 내가 프로아나인지 뭔지 하지 말라고 했잖아.
설평천:
윤정원:프로아나가 뭐예요?
구채희:오오.
이지훈:이야 할 줄 아시잖아요~
이미로:(내려놓는다.)
설평천:(하여튼 머리 굴림...)
이미로:거봐, 잘하잖아~
설평천:네, 네엡......
김준호:욕 먹으니까 잘하네.
이미로:꼭 이렇게 해야만 말을 들어?
구채희:잘한다~
“무슨 일이야?”
이미로:취향이 터프하네
윤정원:잘한다~
이지훈:사람 긴장하게 만드시고
“어머 잠깐, 저 차에 탄 사람은…! 머드 더 스튜던트씨잖아!”
고명주:어디?
사기 특성 평천은 순식간에 유명 연예인 ‘머드 더 스튜던트’로 변장하여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입니다.
구채희:씨발 명주야
윤정원:오 ㅋㅋ
고명주:이런 씨발
시민이 순식간에 몰려서인지, 인파 때문에 경찰이 다가오지 못하네요.
김준호:야야 랩해봐.
이지훈:팀원도 속이는게
설평천:사, 사랑스럽지...
이미로:(고명주 고개 돌린다.)
설평천:마치 못생긴 토끼처럼...
윤정원:와 머드 더 스튜던트
고명주:(열 받아서 엑셀 길게 누른다)
구채희:그날 아침은 존나 별로였지.
다들 시트에 대가리 박습니다.
설평천:존나가 아니라 정말인데요...
경찰차는 잠시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이미로:그거나 그거나
설평천:내 맘대로 되는 게 없었...
나머지 인원들 때문에 쫓아오네요.
윤정원, 무식하게 힘 좀 써봅시다.
윤정원:뭐라도 던질까요?
KP: 근력 or 근접전 판정
고명주:뭘요?
김준호:어.
이미로:음..
이지훈:뭘요?
윤정원:음
구채희:역시...... 그걸 해야겠네.
김준호:머드 뭐시기.
이미로:어쩔 수 없긴 하지.
윤정원:머드를 던지라고요?
김준호:머드 뭐더라. 슈...
이미로:7명보단 1명이 낫잖아.
윤정원:(설평천 든다...)
설평천:네? ㅠㅠ
고명주:사람을 던진다고요?
김준호:슈트터트?
이미로:아니, 근데
김준호:슈프림?
이미로:머드로 보고 있는데
윤정원:
고명주:(납득)
응?
윤정원:(뭐든 던진다)
차 문짝을 뜯어내어 추격해 오는 경찰차 방향으로 던져버립니다.
윤정원:(설평천을 던질수는 없잖아)
어차피 훔친 차……! 라고 해도 포르쉐/람보르기니/페라리라서 아깝긴 합니다만.
이미로:정원아.
고명주:?
이지훈:옆이 좀 시원한데요?
뭐, 또 털면 되니까!
이미로:좀.. 시원하다.
구채희:엥?
네, 옆이 시원합니다.
설평천:추웡...
윤정원:아 시원해
이지훈:과하게 시원해요
꽉 붙잡지 않으면 날아갑니다.
고명주:위험하다고요!!!!
윤정원:꽉 잡으세요~
그리고, 끈질긴 우리 경찰차 한 대.
설평천:(구채희 팔 잡는당...)
이미로:(안전벨트 맨다.)
그대로 차량을 들이박습니다.
이미로:억.
KP: 고명주, 자동차 운전 판정
이지훈:우와악
구채희:평천아.
고명주:
김준호:평천아.
이미로:아이고, 무식하기도 하셔라~
구채희:뭐하니?
김준호:랩해라 빨리.
설평천:날아갈까 봐...
간신히 핸들을 꺾어 피합니다. 휴!
고명주:안전벨트 꽉 매요
윤정원:리더 잘 뽑았다
안 되겠어요. 우리의 최후의 필살기.
누명을 쓴 두 명.
이지훈:응?
KP: 행운 판정
고명주:제발 제발 제발...
구채희:ㅋㅋ
이지훈:
고명주:씨발.
설평천:에휴...
이미로:음,
윤정원:이러니까 누명을 쓰지
이미로:평범하게 좃됐네~
설평천:누명은 개뿔...
이지훈:하하
구채희:이러니까 누명을 쓰지
윤정원:운도 실력이다
이지훈:이거 어쩔 수 없네요
김준호:웃지 말고
이미로:준호야
이지훈:이야아 무서워요~
KP: 이지훈, 행운 판정
이미로:여태 가만히 있던 새끼가, 좀
김준호:뭐 게이새끼야.
이미로:말이 많다.
이지훈:
고명주:하 진짜 난 너무 억울한데...!!
구채희:오오.
김준호:난 개사기라서 안 됨.
이미로:야,
윤정원:운도 실력이다.
이미로:문짝 하나 더 뜯어?
윤정원:뜯을까요?
김준호:응 즐.
설평천:오픈카...
크로우에서도 가장 악독하여 시선만으로도 쳐다본 상대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이지훈, 당신이 흘긋 눈을 돌리자,
설평천:헐
구채희:우와
쫓아오던 경찰들이 주춤합니다. 유유히 떠나며 그들을 비웃어 줍시다.
설평천:가, 간지 좆된다...
김준호:헐 순정마초.
이미로:어우~ 무서워라...
이지훈:눈빛만으로도 제압 완료~
이미로:난 안 봐야지.
고명주:얼굴 다 팔렸내요
건실하게 공권력을 엿 먹이고 재빠르게 튀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지훈:유명인이 되겠는걸요
설평천:메두사...
고명주:이제 누명도 못 쓰겠네
구채희:다시 선글라스 써라.
우리의 화려한 활약과 방해 공작 덕분인지, 사이렌 소리는 더 이상 따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정원:메두사
이지훈:메두사라니 너무해..
이미로:이 차 좋다~
윤정원:두 대 훔치죠
고명주:범죄라니까요
KP: 행운이 가장 낮은 구채희, 행운 판정
윤정원:새삼스럽게
구채희:일곱명이 한 차에......
이미로:범죄는, 니가 건물 들이박았을 때부터 범죄지, 명주야
이지훈:이야아
오늘은 다른 날보단 덜했지만, 뭐 괜찮습니다!
다음에 더 끝내주는 짓을 저지르면 되니까요.
꽁무니 빠지게 탐사자를 쫓아오는 경찰들이나, 트렁크 가득 실린 귀금속과 재물들.
고명주:씨발...
자동차가 덜컹거리는 바람에 몇 개가 땡그랑 소리를 내며 떨어지긴 하지만, 저 정도쯤 떨어지는 건 손해도 아니죠.
자, 이제 우리의 보금자리로 가서 이 승리를 만끽해 볼까요.
까마귀 깃털이 이리저리 휘날립니다.
김준호:(저거 깃털 누가 뿌린 거임?)
이미로:니 머리털
구채희:깃털 잘 뿌렸냐?
설평천:그거 명주 씨 머리카락...
구채희:오우
김준호:그래 이 새끼야.
고명주:(저 옆에 래퍼)
윤정원:누가 까마귀 키우나
김준호:(명주와 평천이 앞머리 투척)
이지훈:훠훠 날아가라~
고명주:?
이미로:잘 날라간다~
핸들을 부드럽게 돌리며 우리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을 오지의 버려진 폐공장으로 향합니다.
설평천:ㅠㅠ 남자는 앞머리가 새, 생명인데...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이 장소는……
김준호:너 남자였냐?
고명주:그거 가발이잖아요
이미로:너 남자야?
설평천:엥....
다름 아닌 까마귀의 둥지, 크로우의 아지트입니다.
설평천:보여드려요...?
거대한 콘크리트 외벽은 세월의 흔적을 피하지 못한 채 바람이 닿으면 돌 부스러기가 휘날립니다.
김준호:야 까봐.
구채희:씨발
이미로:잘라줄게.
고명주:까면 죽입니다
윤정원:우와
김준호:
설평천:에휴...
김준호:존나 쫙 붙네.
이미로:(트렁크에서 보석 몇 개 주머니에 넣는다.)
윤정원:스키니진
이미로:내리자.
구채희:노트북으로 처맞고 싶나.
담쟁이덩굴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덕에 으스스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네요.
공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 차를 버려둔 뒤 아지트로 향합니다.
무성하게 자란 잡초는 탐사자들의 발목을 간질입니다.
언뜻 보면 모르겠지만, 잡초의 머리가 한쪽으로만 쏠려있기 때문에 익숙하다는 듯 보이지 않는 길 위를 걸어갑니다.
김준호:내가 잡초 좀
이미로:치우면 사람 사는 곳 같잖아.
윤정원:누가 잡초라고요?
이미로:걍 냅둬.
설평천:둬요...
구채희:왜 날 시켜.
김준호:에휴 이 폐급 새끼들.
고명주:흔적 남기려고 환장했나....
폐공장의 안으로 들어가면 폐타이어와 함께 우리와 잘 어울리는 쓰레기들이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이미로:고맙다, 머저리야~
더 이상 사용조차 불가한, 어쩌면 재활용 정도는 할 수 있을지 모를 녹슨 기계들.
가죽이 다 터지는 바람에 갈비뼈처럼 스프링이 튀어나온 소파, 깨진 유리 위로 먼지 쌓인 탁자, 기름때에 찌들어 굴러다니는 나사들.
그리고 햇빛으로 인해 색이 바랜 빨간색 옛날식 전화기가 벽에 걸려 있습니다.
아지트가 너무 낡아서 이 짓거리가 내키지 않는다고요?
이곳은 눈속임, 우리의 “진짜” 아지트로 통하는 문은 저 전화기입니다.
수화기를 들면 번호판이 나타나고 [1, 4, 7, 8] 키가 조금 지워져 있습니다.
그 옆엔 [전화번호부]가 놓여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던 비밀번호가 뭐였냐면…….
전화번호부를 볼까요?
설평천:뭐더랑...
윤정원:비밀번호 486 아니었나?
이미로:(전화번호부 펼친다.)
구채희:에~라이.
미로가 두터운 페이지를 넘기면.
[알파벳은 언뜻 보면 숫자와 닮았지. 1은 L 2는 Z, 3은 E, 4는 A, 5는 S 이런 식으로. 그렇다면 D는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누군가 적어놓은 문장이 있습니다.
설평천:E 가 어떻게 4지...
이미로:음..
김준호:저게 뭐냐?
설평천:0 아닐까요...
김준호:E는 5 아니야?
고명주:이거 방정식이에요?
구채희:4가 A. 새끼야.
이미로:4가 A잖아
설평천:아 맞네
김준호:아
이미로:평천아, 글도 못 읽어?
윤정원:D는 0?
김준호:그럼 5는 뭔데.
윤정원:S라고요
설평천:S 래요...
구채희:하...........
이미로:가장 쉽게 생각하면 0일 거 같긴 한데~
설평천:하여튼 D는 0 아닐까 하, 하는 생각...
이지훈:집중해서 잘 읽어봐요 좀
이미로:0이려나?
김준호:그럼 D가 뭔데.
구채희:너네 죽이고 천당 간다.
KP: 지능 판정
김준호:아멘.
설평천:머리 조, 좋으신 분...
이미로:
구채희:0은 아닌 것 같은데. 1, 4, 7, 8을 구성해서......
김준호:어?
구채희:오오.
이지훈:오
고명주:0 맞아요?
구채희:똑똑해. 서울대 가라.
이미로:감사.
윤정원:L... A...
이미로:정원아,
윤정원:네!
이미로:(전화기에 익숙하듯 8417 번호 누른다.)
언뜻 보면 알파벳 대문자 ‘BAD’와 닮았으니 이 숫자가 어떻겠냐고 다들 찬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삑, 삑, 삐빅…….
대략 10초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까요.
벽 안쪽에서 태엽이 맞물리며 돌아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곧, 전화기가 놓인 벽 앞의 바닥이 꺼지며 탐사자들을 태운 채 천천히 내려갑니다.
윤정원:오오
구채희:오오
쿵, 도착을 알리는 둔탁한 소리가 작게 일고, 곧이어 눈에 펼쳐지는 풍경은 세련되기 그지없는 ‘진짜’ 아지트입니다.
천장에 매달린 전등은 은은하게 빛을 내며 어둠을 몰아내고, 한쪽 벽면에는 최신식 모니터 여러 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폐공장 바깥의 CCTV와 연결되어 있지만, 오락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훔친 금품을 보관할 대용량 금고와 벽면에 이어진 금속 캐비닛에는 각종 장비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설치한 문을 열면 주방과 거실까지 나타납니다.
공기 청정기와 함께 환기 시스템이 제구실하고 있어 지하임에도 답답함은 느껴지지 않네요.
오히려 위보다 안락합니다.
메모리폼으로 이루어진 매끈한 소파와 값비싼 냉장고, 그리고 몰래 털어온 자판기까지(?)
주인들이 오기를 기다린 양, 새하얗고 작은 강아지까지 마중 나옵니다.
분명 유기범의 뒤통수까지 후리고 데려왔었죠?
설평천:강아지!
구채희:귀여워!
윤정원:강아지
이미로:쟤가 하늘이야?
윤정원:시헌이 닮았다...
이름은.... 뽀삐였던가?
하늘이던가?
이미로:뽀삐구나.
없는 것 빼고 전부 다 있는, 까마귀들의 안락한 둥지입니다.
윤정원:하늘이에요
설평천:뽀, 뽀늘이...
이미로:뽀늘이야?
윤정원:하늘이라고
고명주:원래 주인 이름이 뽀삐였나보죠
구채희:뽀늘아~
이미로:주인 이름이 뽀삐고
KP: 원하는 물건 있을 시 적어서 행운 판정 돌리시면 얻을 수 있게 해드릴게요.
고명주:이런 미친
김준호:김뽀삐.
이지훈:반대 아녜요?
이미로:김씨야?
윤정원:하늘아 이리와 우쭈쭈
이미로:(뽀늘이 든다.)
김준호:아니다 이 새끼야.
이미로:(습 하.)
설평천:집에 닌텐도 없어요? ㅠ
이미로:(내려놓는다.)
고명주:(냉장고 열어서 맥주캔 든다)
김준호:야야 냉장고에서 술이나 꺼내와 김평천!!!!!!!!
설평천:넵...
윤정원:(하늘이 껴안는다)
하늘이가 정원에게 부비작거립니다.
설평천:(잭다니엘 두 병 들고 준호 앞에 둠......)
윤정원:이름 시헌이로 바꿀까...
이미로:화장실 가고 싶대.
김준호:(잭다니엘 까서 원샷 때린다.)
설평천:저걸 원샷...
이미로:저 개보다 못한 놈들.
구채희:죽어라.
김준호:(채희에게 뿜어준다.)
윤정원:하늘이가 좋아 시헌이가 좋아? 니가 말해봐 (뽀삐하늘시헌이랑 대화중)
구채희:이 씨발.
이미로:어우, 끈적거리겠다.
김준호:워터밤 이 새끼야.
구채희:미로야. 쟤한테 불 붙여라.
설평천:오오
윤정원:오오
김준호:응 니한테 더 잘붙어.
이미로:알코올에 잘 붙겠죠?
구채희:아 더러워 씨발!!!!!!!!!! (노트북으로 김준호 머리 때린다.)
고명주:(캔 열려다 잠시 생각하더니 이리저리 훑어본다.)
KP: 노트북 굴려보세요...
이미로:정원아.
명주, 무얼 원하나요?
윤정원:네?
구채희:
고명주:(맥주캔 몸에 소지한다.)
김준호:니가 못 떄리는 거임.
이미로:뽀늘이 내려놔
윤정원:(경계...)
가장 비싼 맥주캔을 명주는 얻습니다.
이미로:애한테 이상한 이름 붙이지 말고.
냉장고에서 적당히 술들을 꺼내어 우리가 이룩한(?) 승리를 다시금 기념하려는 찰나.
윤정원:오늘부터 맹꽁이라고 부르세요.
위이이잉-
이미로:음?
경보가 불길하게 울리기 시작합니다.
이지훈:응?
윤정원:엥?
경보의 근원을 파악하기 위해 CCTV를 확인하면,
고명주:개한테 뭘 하는,
검은 정장을 입고 중절모를 깊게 눌러쓴 낯선 이가 폐공장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잡힙니다.
[경보, 외부인 50m 이내 접근 중]
[경보, 외부인 30m 이내 접근 중]
윤정원:누구지?
이미로:저거, 누구야?
설평천:누, 누구, 누구세요...
[경보, 외부인 10m 이내 접근 중]
이미로:오늘 손님 오기로 했어~?
김준호:한성실 아니냐?
설평천:(준호 뒤에 숨는다...)
구채희:불청객이네.
설평천:헉
덩달아 휴대폰도 쉴 틈 없이 알림이 오기 시작합니다.
설평천:성실 씨!
구채희:에라이 씨발.
이곳이 아지트라는 사실을 알려서 좋을 건 없죠.
이지훈:오 여기저기 난리
이미로:아, 시끄러워~
어서 숨도록 합시다.
설마 여기까지 내려올까 싶지만, 이런 일을 대비해서 우리도 내부를 개조했으니까요.
벽면에 설치된 작고 빨간 스위치를 누르면 바닥과 벽이 뒤집히며 위장용 쓰레기가 나타나도록 말이죠.
스위치 누를 사람.
설평천:저요!
구채희:이미 여기에도 쓰레기가 많은데......
평천이 누른다면, 세련되었던 아지트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위층과 다름없는 풍경이 됩니다.
곰팡이 핀 콘크리트 바닥과 드러난 파이프 벽, 굴러다니는 폐기물까지.
아주 감쪽같네요.
KP: 듣기 판정
설평천:
윤정원:
구채희:
고명주:
이미로:
김준호:와
이지훈:
김준호:진짜 개폐급들
구채희:기강 빠졌네?
이미로:야
윤정원:맹꽁아 같이 가장
고명주:미쳤네 그냥
김준호:
이미로:개폐급아
윤정원:ㅋㅋ
이지훈:저런 폐급이란 말 돌려드릴게요
채희와 지훈은...
삑……. 삑……. 삐빅…….
위층에서 전화기 버튼을 누르는 소리가 납니다.
그것도 비밀번호까지 완벽하게 말이에요.
대체 어떻게 알아낸 거지?
저 수상한 외부인은 우리를 오래전부터 감시했던 걸까요?
구채희:...... 비밀번호 치고 들어오는데?
윤정원:엥?
우선 발 빠르게 숨어야겠습니다.
김준호:뭐?
이미로:일단 숨어 그럼~
KP: 전부 민첩 판정
고명주:미치겠네 진짜
윤정원:배신은 죽음뿐인거 몰라요?
설평천:
이미로:
윤정원:
이지훈:
고명주:
김준호:
구채희:
김준호:아니.
이미로:즐~
이지훈:어이구야
이미로:들어가요
구채희:(무시하고 알아서 숨는다.)
지훈과 준호를 제외하고, 모두 수상한 자가 내려오기도 전에 폐기물 뒤에 숨었습니다.
이지훈, 김준호.
재빠르게 움직이는 연습 좀 하라니까!!!!!!!!
아지트라서 그런지 긴장이 풀려, 우당탕 엎어지고 주변 폐기물과 쓰레기를 뒤집어놓습니다.
윤정원:ㅈㅎ 둘이 뭐함
이곳저곳 흩어지는 꼴이 제법 장관이네요.
구채희:ㅈㅎ가 문제네.
나머지는 숨을 죽이고, 상대를 기다립니다.
곧 발걸음이 적막을 깨고 아지트에 울려 퍼집니다.
둥지에 지내면서 오늘처럼 조용했던 적이 있었던가요?
먼저 목소리를 낸 것은 괴한이었습니다.
괴한:구채희, 고명주, 설평천, 이미로, 이지훈, 김준호, 윤정원.
고명주:(뭐야?)
괴한:(지훈과 준호를 본다.) 잡아가라고 나와 있는 건 아닐 테고…….
이미로:(내 이름을 아네...)
구채희:(잡아가지...)
괴한:아, 그쪽들이 말하는 ‘짭새’라거나 그 끄나풀은 아니니 안심해도 좋아.
설평천:(죽이죠.....ㅠ)
이미로:(어떻게 믿어?)
KP: 이지훈, 자유롭게 답 하세요.
고명주:(난 민간인인데?)
이지훈:더 수상해 보이는데
괴한:(미간 찌푸린다.)
이지훈:으음~ 어딘가 나갔을지도요?
괴한:(지훈에게 전기총 쏜다.)
이지훈:으악
고명주:(뭐???)
설평천:(ㅈ됐네)
이미로:(와~우)
이지훈은 5라운드 동안 행동 불능입니다.
이지훈:(아파 ㅠ)
윤정원:(헐... 아프겠다 그치 맹꽁아...)
지훈이 저항없이 쓰러집니다...
김준호:씨발
구채희:야 이 씨발
윤정원:아! 배신자!!! (벌떡)
고명주:잠깐, 잠깐!!
이미로:(...)
괴한:빨리 안 나와?
이미로:(천장에 매달려 붙는다.)
괴한:(전기총 든다.) 쏜다?
고명주:전 아무 연관 없는 민간인이라고요!!
설평천:도움이 안 되네...
구채희:저 새끼는 뭐야?
이미로...는 천장에?
고명주:(손 든다)
윤정원:이 귀여운 강아지를 쏜다고? 미친놈이 틀림없다
괴한:아무튼, 너네와 대화 좀 하겠다.
설평천:정원 씨 이상한 말 그, 그만하고 가서 좀 어떻게 해 봐여...
윤정원:자기소개부터 해라
이미로:(대롱대롱)
구채희:용건이나 말해. 안 그러면 쏜다.
괴한:A라고 부르도록 해. 피차 긴 자기소개가 필요한 사이는 아니지 않나.
설평천:에이...
이미로:에이씨~
설평천:우리가 무슨 사인데요....
윤정원:에이...
구채희:발.
고명주:그쪽은 우리 이름을 다 알잖아요?
이미로:(쿵, 바닥으로 내려온다.)
윤정원:(미로는 스파이더맨이구나)
괴한:이름을 밝힐 수 없는 비밀기관에서 왔다. 우린 너네들의 활약을 아주 오랫동안 지켜봐 왔지. 앞뒤 가리지 않고 날뛰어준 덕에 이리 쫓아올 수 있어서 어찌나 다행이었는지
이미로:영광스러운 곳에, 영 누추한 분이~
윤정원:안 누추한데...
괴한:‘외주’라고 생각해. 성공한다면 섭섭지 않게 보상할 테니. 사정상, 우리는 모습을 드러낼 수 없거든
구채희:귀한 곳에 누추하신 분이...
김준호:(단체로 총 맞으려고 난리났군)
윤정원:무슨 일인데?
이미로:(김준호가 마시던 잭다니엘 빈 병 집어 든다.)
고명주:그쪽 누군데요, 범죄 기관이에요?
설평천:보상이 뭐, 뭔데요...
괴한:무슨 일이냐면... (서류 가방 툭툭 친다.) 여기에 있..
이미로:지훈씨도 저렇게 됐는데 (고개 까딱.)
괴한:자세히 알려줄 수는 없다.
설평천:그럼 안 할랭...
괴한:하하.
설평천:수지타산이 아, 안 맞잖아여...
이미로:왜 우리보고 하래?
윤정원:아, 맞다. 지훈 형님! (가서 살펴본다)
괴한:만일 우리의 일을 받지 않겠다면 유감이야. 이렇게 훤히 밝혀진 너희와 너희의 아지트를, 너네들을 극도로 싫어하는 기관에 넘겨줄 수밖에. 넘겨줄 곳이 너무 많아서 못 꼽겠군.
설평천:으앙
이지훈:(잊지 말아줘~)
김준호:아방하게 우네 이 새끼.
윤정원:그냥 협박이잖아 이거
이미로:(어차피 옮기긴 해야 해..)
설평천:하지만 야, 양홍원도 수지타산 안 맞으면 안 하는뎅... ㅠㅠ
이미로:뭐,
괴한:양? 양홍....언?
고명주:우리한테 선택권은 없다는 거죠?
이미로:얘기나 해봐.
괴한:걔가 누구지?
구채희:ㅉㅉ
괴한:의뢰는 일단 너희가 받는다고 하면 알려주지.
설평천:수지타산 맞으면... 어디든... 위저슷고... 인디고...
구채희:하......
이미로:음..
고명주:그냥 위 저스트 고 하라는 거죠?
구채희:받을 거지?
설평천:그러래여...
괴한:그래.
윤정원:일단 알려주면 고민해보고
괴한:위 저스트 고.
이미로:(일단 듣고, 뭐 별로면 쟤 죽일까?)
괴한:범죄자들을 쓰는 게 마음에 걸리지만, 누가 알겠나? 재활용의 기회일지.
설평천:여기 혹시 재, 재활용되고 싶으신 분...?
안에는 못해도 100만 달러가 들어있습니다.
설평천:오우 씨, 씨발 돈!
구채희:아...
윤정원:와 돈이다
고명주:(이게 무슨 돈인 줄 알고...)
김준호:와 돈이다.
고명주:출처가 불분명하잖아요
이미로:(지폐 한 장 꺼내 집어 든다.)
윤정원:출처가 중요해요?
설평천:언제부터 그런 걸...
이미로:누나, 이거 위조지폐야?
구채희:각자 14만 달러.
김준호:그래, 명주야.
설평천:미로 씨 그, 그거 태우면 안 돼여...
고명주:난 그쪽들이랑 다르다니까??
김준호:채희야 니 계산 정확하냐?
설평천:14만이면 한국 돈으로 얼마지...
괴한:그래서, 할 거지?
이미로:아니,
구채희:아......
괴한:이런.
이미로:고작 이거?
윤정원:한 2억 되나?
괴한:그럼 100달러 더 붙여준다.
구채희:고객님, 성의를 조오금만 더 보이셔야 할 것 같은데.
괴한:아니 100만달러.
이미로:고작 10만원?
윤정원:애걔...
이미로:인당 4억?
구채희:100만 달러?
이미로:음..
구채희:음...
이미로:5억씩은 쳐주자~
KP: 이지훈 활동 가능.
괴한:...
이미로:돈 없어?
구채희:누구 말재주나 협박 잘 하는 사람 없냐?
괴한:네 애인, 신이수던가.
윤정원:뭔 비밀조직이 이렇게 짜
이미로:...
괴한:아주 귀여운 애인이 있더군.
이미로:오,
구채희:귀여워?
이지훈:으으
설평천:으으...
구채희:으...
이미로:(화염방사기 꺼내 든다.)
윤정원:원래 가족, 애인 건드리면 안되는데
괴한:아니 씨발
윤정원:ㅉㅉ
이미로:뭐, 다 죽어보자고?
괴한:300만달러 준다.
구채희:아......
괴한:기관에게 빌어주지.
윤정원:인당?
이미로:(내려놓는다.)
괴한:그래 인당.
구채희:고객님! 이쪽으로 모시겠습니다.
윤정원:와 인당 300달러
이지훈:(스트레칭 쭉쭉)
윤정원:어서오세요!
설평천:모시겠습니다!
이런 자본주의놈들.
구채희:웰컴 티는 커피가 좋으세요, 홍차가 좋으세요?
이미로:300달러면 안되지, 정원아.
고명주:미친 사람들...
윤정원:고객님 진작 그렇게 말씀을 하시지.
괴한:커피.
구채희:야, 막내. 가서 타 와라.
이미로:(A에게 목 두른다.)
괴한:(뭐야?)
이미로:혹시나 내 애인 건들 생각은 하지 말고~
윤정원:안녕히가세요~
괴한:(얼굴 붉힌다.)
설평천:엥
윤정원:?
이미로:?
구채희:으...
A는 각진 서류 가방을 바닥에 놓은 채, 구둣발로 차서 건넵니다.
이미로:(밀친다.)
이지훈:오오..
괴한:어윽.
그 뒤 들어왔던 곳으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구채희:이수한테 말해줘야지.
CCTV 화면을 확인할 경우, 그가 근처에 세워둔 자동차를 타고 동료와 함께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눈에 담습니다.
작고 빨간 스위치를 다시 누르면 쓰레기가 모습을 감추고 우리의 안락한 보금자리가 나타납니다.
물론, 준비한 음식은 다 식어버렸지만요.
이미로:뭘 말해요, 걔도 바쁜데.
서류 가방을 열어보면 태블릿 PC가 덩그러니 들어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불이 들어오고, 확인해야 하는 정보가 차례대로 띄워져 있습니다.
파일명은 [1.txt] [2.pdf] [sidus.jpg]로 되어 있습니다.
뭐부터 확인할까요?
윤정원:순서대로 보죠?
설평천:직박구리...
이미로:순서대로 보자.
이지훈:순서대로가 좋지않을까요?
설평천:근데 마지막 거...
고명주:파일 명이 다 대충인데?
설평천:냐연이가 누구징...
윤정원:어차피 다 볼거잖아요?
이지훈:어감이 고양이 같네요
KP: [ Hand Out : 1.txt ] 참고
이미로:오..
윤정원:냐연이 아니고 시두스네
구채희:철장과 담벼락이 높이 오른 곳.
이지훈:브라이 시두스?
고명주:그냥... 협박문이잖아?
김준호:냐연 존나 웃기네.
이미로:브라이 시두스가 그렇게 비싸?
설평천:깍깍 울면서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아, 않은뎅...
윤정원:그게 뭔데요
이미로:우리한테 얼마를 준 거야~
두 번째 파일도 볼까요?
구채희:(본당.)
설평천:다음 것두 보죠...
윤정원:(보자보자)
이지훈:네~
[2.pdf] 파일을 누르면, 간략한 도면이 화면에 떠오릅니다.
구채희:오오. 지도.
이지훈:오호라?
설평천:음.....
이미로:음..
윤정원:오오
설평천:모르겠엉...
이미로:건물 도면이네
고명주:허접하네요
KP: 광물의 전시 위치를 찾고자 한다면... 구채희, 컴퓨터 사용 판정.
김준호:채희야.
설평천:그냥 3층까지 차, 창문 타고 가면 되는 거 아닌가...
구채희:
윤정원:4층 건물에 화장실이 두개밖에 없네
구채희:광물 하나를 전시하는 데 기념품 가게가...
김준호:3층?
구채희:보석이라 부르는 모양인데.
도면에 도주로와 관련된 설명은 적혀있지 않습니다, 뭐 알아서 나오라는 건지…….
하지만, 우리가 누구죠?
절대로 잡히지 않고, 현장에 불행을 뿌리는 크로우인걸요.
마지막 파일도 볼까요?
이미로:창문 하나 깨, 적당히.
설평천:냐연...
고명주:냐연인가 뭔가 보죠
구채희:(본당.)
김준호:평천아 냐연이 왜 이리 찾아.
설평천:아뇨...
구채희:오오
[sidus.jpg] 파일을 누르면, 텍스트 파일에서 언급한 광물로 추정되는 사진이 화면에 떠오릅니다.
구채희:어.
윤정원:와
이미로:예쁘다~
이지훈:오..
전체적으로 어두운색을 띤 광물은 마치 사금이 떠다니듯, 황금 같은 샛노란 물질이 섞여 있습니다.
윤정원:화려하다
설평천:오 간지...
이지훈:아름답네요
가공되지 않아 단면이 날카롭지만, 그럼에도 빛을 잃지 않습니다.
사진이란 사실을 망각하고 한참을 쳐다볼 정도로 찬란한 ‘이것’은 청금석과 비슷하지만,
그보다 더 깊고 묵직한 감상이 남습니다. 심해에 내려올 리 없는 빛 한줄기를 쫓는 것처럼…….
고명주:(관심 무)
김준호:명주는 성권이한테만 관심 있지.
이미로:이거 가공해서, 이수 반지 만들어주면 예쁘겠는데.
고명주:예?
김준호:지금 채성권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겠지.
설평천:채성권...
이미로:술 마시고 있지 않을까~?
구채희:오오.
윤정원:오오
이지훈:(응?)
김준호:그 새끼 때문에 누명 썼던가?
설평천:순애당...
고명주:걔 때문에 내가 이러고 있는 지도 모를 거면서...
김준호:애순이다.
윤정원:애순이
구채희:애순이는 씨발
설평천:ㅋㅋ
이미로:애순아~
이지훈:애순~
김준호:야야, TV나 틀자.
윤정원:아기상어 할 시간이에요?
김준호:아니.
윤정원:핑크퐁인가
설평천:391번...
구채희:그거 말고 김준호한테 재미있는 게 있다고?
윤정원:(TV 튼다... 어린이 채널이 몇 번이더라...)
김준호:당연하지 이 새끼야.
설평천:플레이보이티비...
정원이 TV를 틀면...
고명주:그거 유료채널일텐데
[HAND OUT : 뉴스/인터넷 기사]를 접하게 됩니다.
KP: 핸드아웃 참고\
구채희:나쁘네.
이미로:나쁘다~
김준호:납치 당한 새끼들이 약한 거다.
설평천:나쁘당...
고명주:수상한데요
윤정원:나쁘네
이지훈:이상한걸요 정말
이미로:테이저건을 쟤가 맞았어야
구채희:저 새끼는 그냥 약 헀고.
이미로:저런 소리가 안 나오는데,
구채희:참 아쉬워...
김준호:(주머니에서 코카인 꺼낸다.)
윤정원:?
배후라니.
탐사자들 말고도 세상을 한바탕 소란스럽게 흔들고 싶은 존재가 있는 걸까요.
그래도 우린 저런 나쁜 짓은 하지 않는다고요.
아마도.
이미로:이수네인가~?
설평천:준호 씨!
김준호:왜. 줘?
설평천:코카인 춰 주세요...
구채희:씨발.
김준호:네가 춰 새끼야.
윤정원:안 보고 싶은데
이미로:굳이 시력 버릴 일 있어?
흠...
고명주:으...
3
이지훈, 코카인 추세요.
윤정원:(ㅋㅋ)
김준호:재롱 좀 부려봐라.
이미로:(눈 감는다...)
설평천:코 카 인... 코 코 카 인...
고명주:(주방 쪽으로 피신한다)
윤정원:맹꽁아 저런거 보지마~ (맹꽁이 눈 가려준딘)
이지훈:엉?
평천이 섹시하게 춥니다.
김준호:(명주 끌고 온다.)
이미로:오, 막내 흑기사~
고명주:(질질질...)
아무튼 밤이 깊어져 갑니다.
이미로:(코카인 추는 설평천 밀어친다.)
웬 놈에게 들통나 꼬리가 밟힌 아지트도 차차 옮길 계획을 짜기로 하고,
설평천:엥...
우선 내일 있을 ‘외주’를 성공시켜야 하니 이만 눈을 감고 피로를 풀 시간입니다.
오늘은 푹 잠들자고요.
구채희:(식칼 찾는다.)
내일은……,
돈 버는 날이니까요!
김준호:진정해 이 새끼들아.
윤정원:하암
구채희:야호!
설평천:(바닥에 눕는딘...)
윤정원:다들 굿밤
김준호:야야 빨리 처자.
설평천:안녕히 주무세여...
이미로:5억 받으면 이수랑 여행 가야지.
김준호:(눕자마자 잠 든다.)
이지훈:굿 나잇
고명주:오늘도 연락이 없네...
잠은 제대로 잤는지, 설쳤는지, 어느 쪽이든 탐사자들이 속한 이 ‘집단’의 생명을 이어가려면 어김없이 가야 합니다.
반협박이긴 했다만, 명성에 흠집이 날 거래는 아니었으니까 좋게 생각해 볼까요.
어쩌면 크로우의 이름에 날개를 두 쌍이나 달아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고.
여차저차 준비를 끝낸 뒤 시계를 확인하면 오후 12시, 정오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김준호:(혹시 모르니 구강청결제 뿌린다.)
이미로:하암....
전시는 2시에 오픈한다고 했었죠.
이미로:명주야.
고명주:네?
아지트에서 전시회장은 차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고명주:어떤 거요
이미로:네 남친.
물론, 헤매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구채희:왔겠냐.
고명주:잘 모르겠는데요?
김준호:왜. 명주 바람 맞았냐?
고명주:그게 누군에요?
이미로:(ㅋㅋ)
이지훈:이야 차가워
윤정원:(ㅋㅋ)
구채희:우리 명주 드라이브 하러 갈까?
고명주:그 음주운전자?
이미로:성권이도 참 나쁘다~
김준호:(ㅋㅋ)
KP: [자료조사] 판정으로 전시장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윤정원:
이미로:너
윤정원:이런 건 제가 잘 함
구채희:와
고명주:
이미로:글 못 읽지 않았어?
이지훈:오
김준호:너 이 새끼...
이미로:어떻게 한
설평천:?
고명주:?
명주는...
구채희:와
윤정원:뭔 소리예요
이지훈:오
이미로:어떻게 한 거야 저건
윤정원:ㅋㅋ
평천이가 아른거리나봐요.
아니
구채희:명주야 성권이 인스타를 왜 봐?
설평천:헐...
윤정원:어라라
성권이요.
고명주:뭐?????????????
이지훈:(저런)
고명주:하...
이미로:명주야,
채성권이 머릿속을 가득 채웁니다.
이미로:일은 집중해야지.
윤정원:그럴거면 먼저 연락을 해요
고명주:시비 걸지 마세요
지하 1층이 존재하는 3층 높이의 건물이며, 현재는 [미지의 보석展]만 공개 중입니다.
이미로:남친 연락 하나 때문에 일 망칠 거야?
고명주:혼자 있고 싶어요
전시 기간은 총 5일로, 오늘이 전시 마지막 날입니다.
김준호:야야, 기운들 내고.
구채희:보석 도둑맞기 딱 좋은 날이네.
이미로:4일동안 다들 구경 잘 하셨겠지~
김준호:아니?
이미로:우리만큼 착한 사람들이 어딨나.
김준호:너 빼고.
밖으로 나가면 매끈한 디자인의 정체 모를 검은 자동차 한 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구채희:너도 빼고.
김준호:니도 빼고.
윤정원:오오 쌔끈한데
이미로:(김준호 고개 처박는다.)
고명주:다 꺼지세요
구채희:니는 반말이고 씹새야.
이지훈:문짝도 잘 달려있고 좋은데요?
이미로:아~, 얘는 왜 이렇게 입을 털지?
운전석 문틈에는 카드가 끼워져있습니다, 잠겨 있지 않기에 손잡이를 당기면 그대로 열립니다.
「우리 쪽 차를 빌려주지. 시트 밑엔 준비해 둔 가방이 있다. 준비물은 보관함 정도면 되겠지?」
설평천:싸우지 마세요...
이미로:안 그래도 좋은 날에, 참
대관절 그 보석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녔으면, 한낱 범죄자의 손까지 빌려서 ‘외주’를 맡기는지.
김준호:(조수석 탄다.)
윤정원:기왕 챙겨주는 거 무기도 좀 챙겨주지
구채희:(운전석 뒷자리 탄다.)
고명주:(또 내가 운전해?)
김준호:(응)
구채희:빨리 타. 두 명은 트렁크에 집어넣게.
이미로:(운전석 뒷자리 옆, 상석에 앉는다.)
고명주:이봐요 택시기사 씨
윤정원:(리더니까 당연하지)
이지훈:아아
고명주:(눈치 준다)
윤정원:(남는 자리 아무데나 낑겨앉는다.)
김준호:평천이는 트렁크로 가.
이미로:지훈씨, 어제 보니까 발이 고장난 거 같으시던데.
설평천:네...
이미로:택시기사가 그렇게 감 다 잃어서 쓰겠어요?
구채희:밟히기 싫으면 잘 밟자.
이지훈:하하 무서워라
김준호:그래, 쟤 노트북 들었다.
탐사자들이 차량에 들어가 앉으면 푹신한 승차감이 느껴집니다.
이지훈:핸들 잡은건 접니다?
바닥에는 [아타셰 케이스]가 놓여 있습니다.
고명주:(차 문 닫는다)
카드에 적힌 '가방'으로 보입니다.
이미로:뭐 들어있냐, 안에.
윤정원:비어있겠죠
고명주:흠...
윤정원:보석 넣으라는 가방 아니에요?
김준호:(벌컥 연다.)
안을 열면 [보석 보관함]이 들어있습니다.
이미로:그러네.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니, 탐사자들은 아지트에서 필요한 물건을 챙길 수 있습니다.
윤정원:오오
이미로:(화염 방사기는 이미 챙겼다.)
이지훈:뭐가 정말 많네요.
고명주:(분말형 소화기 하나 챙기고 싶은데)
구채희:어......
김준호:보조배터리?
구채희:응. 네 머리 찍게.
윤정원:저 없어요!
김준호:이런 씨발.
이미로:아하~
설평천:없는데 말을 왜 꺼내지...
김준호:그러니까.
이미로:준비물들이야, 뭐 다 챙길까?
윤정원:없다고 말도 못해
이미로:없는 것 보단 나은데.
구채희:다 챙기고...
김준호:딱히 더 챙길 건 없지?
이지훈:안 챙긴다 해서 손해 볼 것은 없죠
이미로:네 정신머리.
윤정원:야구빠따 챙겨도 돼요?
김준호:그러던가.
윤정원:(야구빠따 챙긴당)
구채희:택시기사님, 선곡 좀 해보세요.
이지훈:자자 어떤 노래들 듣고 싶으신가
설평천:제가 불러드릴게요...
탐사자들이 준비물까지 확인하면 비로소 출발이 가능합니다.
이지훈:오..
김준호:야야 평천이가 랩 한대.
구채희:국힙 말고.
설평천:나를 위해 노래를 부, 불러 줘...
구채희:씨발
김준호:(ㅋ)
설평천:사랑도...
이미로:쟤, 최근에 깨졌냐?
김준호:너도 한성실이랑 싸웠냐?
구채희:2007년 같다.
설평천:아뇨...
이미로:또 차였지, 하여간...
윤정원:사귄 적이 없는데 깨질 수가 있어요?
김준호:그렇네.
설평천:맞말
이지훈:0고백 1차임
KP: [자동차 운전] 판정을 두 번 진행합니다. 두 번 모두 성공한다면 1시간을 소비하여 도착합니다. 한 번만 실패한다면 1시간 30분, 전부 실패한다면 2시간을 헤매게 됩니다.
이지훈:자자 가봅시다
이미로:운전 부드럽게 해줘~
구채희:오오.
부드럽게~
이지훈:
이미로:역시, 좋네~
설평천:오오
구채희:승차감 좋네.
역시 택시 드라이버.
고명주:(가만히 밖만 멍때림)
1시간 밖에 안 걸렸어요!
이지훈:시원시원 하죠?
김준호:야 명주를 위해 좀
설평천:도착!
윤정원:졸뻔...
김준호:MC몽 노래 다시 불러줘라.
설평천:(트렁크 열고 내린다...)
고명주:꺼져요
설평천:가사 뭐더라
김준호:지옥같은 이... 곳에서 날 꺼내줘 였나.
이지훈:평천 주크바스 고~
설평천:제발 지, 지옥 같은...
이미로:(설평천 뒤통수 친다.)
고명주:그래 꺼내줘라 꺼내줘...
설평천:빨리 전화 받어...
이미로:야, 움직여.
김준호:(ㅋ)
설평천:내가 진짜 아파서 죽
이미로:개짓거리 하지 말고.
태블릿에 담긴 전시회장의 단면도를 살피면 지하층엔 [창고와 관리실, 직원 휴게실, 직원 화장실]이,
1층엔 [카페테리아와 매표소, 기념품 가게, 화장실].
2층부터 전시가 이어집니다.
2층은 [영상 전시관]이, 3층은 회화와 조각, 그리고 목표인 보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과 3층의 비상구 문을 열면 외벽에 고정된 계단을 통해 1층 주차장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전시를 위하여 경비를 고용했다더니.
경비 인력은 지하와 1층과 2층엔 2명, 3층은 3명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지하엔 경비원이 없지만, 관리실에 경비반장을 포함한 5명이 모여있습니다.
5시에 전시가 종료되면 보석은 다른 곳으로 이동될 예정입니다.
이미로:되게, 별 거 없네.
KP: 전시장에 도착하면 기능 판정 1번당 10분을 소요합니다. 1시간당 총 6번의 기능 판정이 가능하며, 2시부터 5시까지 총 18번의 기능 판정이 가능합니다. (1시에 도착했다면 24번, 1시 30분에 도착했다면 21번 가능)
고명주:쪽수로는 우리가 이겨요
KP: 경비 인력이 5명 이상인 곳은 기능 판정에 패널티 주사위가 1개 붙습니다. [관찰력/듣기/대인 기능] 판정에는 패널티 주사위가 붙지 않습니다.
자, 들어가기 전에...
짜둔 계획은 있나요?
이미로:..누나?
이지훈:리더 우리 계획 있어요?
김준호:(명주 본다.)
고명주:어차피 보석만 빼오면 되는 거 아니에요?
구채희:(시선 피한다. 명주 본다.)
김준호:그러니까 어떻게 빼올 거냐고.
이지훈:오, 무계획?
이미로:(같이 명주 본다.)
김준호:오오 이게 리더래.
설평천:음...
고명주:이런 씨발...
설평천:무계획이 계획이다!
이미로:뭐 그냥 빠따로 유리 깨고 들고 올 순 없잖아.
김준호:야야 관리실 먼저 해킹해도 되지 않냐?
고명주:씹천 씨 잘 하시는 거 있잖아요
설평천:음...
김준호:그렇긴 해.
구채희:그렇긴 해.
설평천:그냥 준호 씨가 다 죽이면 될 일 아닌가...
이미로:경비가, 사람 말고 시스템도 있을 텐데.
김준호:난 지금 힘을 봉인 중이다.
설평천:푸세요...
이미로:응~ 흑염룡이랑 잘 놀고~
김준호:(밸런스 패치.)
전시가 시작되기 전(1시/1시 30분) 도착한 탐사자들은 1층과 지하를 미리 탐사할 수 있습니다.
이미로:어 살인범.
고명주:여기서 사람 죽여봤자 득 될 건 없어요
우리는 1시겠네요.
구채희:지하에서 위로 올라가는 동선?
이미로:괜히 눈에 드는 거 밖에 더 하겠어.
김준호:NOT BAD
이미로:지하부터 갈까?
지하부터 가나요?
구채희:JONNA BAD
김준호:WHY
고명주:둘러보기라도 하죠
이지훈:가죠
우리는 지하로 가기로 합니다.
일반 손님은 지하로 가기 전에 직원과 경비에게 제지당합니다.
[은밀행동] 판정을 통하여 몰래 진입하거나 적절한 변장이 필요합니다.
고명주:(씹천 봄)
김준호:(씹천 봄)
설평천:허, 허접들아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구...
이지훈:(씹천 봄)
김준호:(근데 우리도 해야함)
구채희:(씹천 봄)
설평천:
김준호:(ㅋㅋ)
설평천:안 되네...
구채희:씹
이지훈:(세상에나)
이미로:쟤 뭐해?
설평천:(운당...)
김준호:뭐하냐?
KP: 나머지, 은밀행동 판정
이미로:야,
고명주:
이지훈:
김준호:와
설평천:굳이 몰래 가야 하나요...
이미로:변장해서 문 열어줄 생각을 해야지.
고명주:(지나가다 넘어짐)
이미로:뭘 기어들어가.
이지훈:(같이 넘어짐)
김준호:
이미로:(머저리들.)
김준호:(덩달아 넘어짐)
구채희:자기도 기어들어가면서...
이미로:누나 놔두고 가요.
구채희:(김준호 한 번 비웃고 간다.)
미로와 채희는 스무스하게 갑니다.
김준호:이 새끼가
이미로:어차피 해킹에 누나만 있으면 되는데.
구채희:루저.
설평천:제, 제가 다시 해 드릴게요...................
이미로:(지나가는 길에 김준호를 밟는다._)
KP: 오, 평천이가 세 명의 몫을 감당한다는 거죠?
설평천:허접들아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고
구채희:시발
김준호:니가 그 대사 치니까
고명주:씨발
김준호:씨발
이지훈:?
이미로:시발,
설평천은 우당탕 넘어집니다.
경비: 뭐, 뭐야?
구채희:씨발...............
이미로:(무시하고 들어간다.)
정말 매정하네요, 두 분.
KP: 나머지 다시 은밀행동 판정 해보세요.
고명주:
이지훈:
김준호:
고명주:구급대원입니다
김준호:너 범죄자잖아.
이미로:그러니까
고명주:(닥쳐요)
이미로:범죄자면서
KP: 평천, 은밀행동 해보세요.
설평천:
구채희:(이지훈 본다.)
지훈은....
이미로:좀 쉬게 냅두셔~
이곳에 들어오면 안 된다는 말로 내쫓습니다.
이지훈:하이고야
이미로:안 그래도 몸 성치 않은 양반인데.
고명주:차 잘 지키고 계세요
이지훈:저 그렇게까지 늙다리는 아닙니다만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복도엔 직원용 화장실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그 앞으로 ‘직원용’ 명패가 걸린 [휴게실]이 보이고, 조금 더 걸으면 ‘[관리실]’ 명패가 걸린 철문이 보입니다.
아무런 표시도 없는 문이 아마 [창고]겠네요.
KP: 지훈은 다시 판정하세요...
이지훈:
어디부터 볼까요?
고명주:해킹범 씨를 위해 관리실로 갈까요?
이지훈:좋은 생각이네요
구채희:해킹범이라니......
이미로:이미 존재 자체가 그런데 뭘
고명주:그럼 뭐 전광판도 해킹했는데 중딩이라 불러드릴까요?
김준호:어울리는데.
구채희:(관리실로 간다. 근데 지금 가면 경비 있는 거 아냐?)
[지하 – 관리실]
구채희:회춘 존나 고오맙다.
그렇습니다만.
뻑뻑한 철문의 손잡이를 잡고 밀면 낡은 형광등 불빛 아래, 관리실 벽면에는 10개 정도 되는 모니터가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화면은 각각 전시장 내부를 비추고 있습니다.
중앙의 모니터 네 개는 보석이 전시된 3층을 보여줍니다.
경비반장은 가죽 의자에 앉아 종이컵에 담긴 다 식은 커피를 들이켜고 있습니다.
벽면에는 전류 표시가 그려진 [분전함]이 놓여 있습니다.
이어 경비반장이 탐사자들을 발견합니다.
경비반장: 이곳엔 왜 왔지?
구채희:cctv 점검 기사입니다.
김준호:(그럴싸하네.)
윤정원:(오오)
설평천:(기사가 너무 많은뎅)
경비반장: 아, CCTV 점검 기사요...? 근데 이렇게 많다고요?
이미로:CCTV가 그만큼 많잖아요~ 뭐.
고명주:대형 전시를 위해 참사 방지를 위한 구급대원을 모집했습니다
구채희:워낙 중요한 곳이니까요.
윤정원:네네.
고명주:다 관계자들이니 자리 좀 잠시 비켜주시겠어요?
구채희:(노트북 꺼내면서 은근히 눈치준다... 나가!)
이미로:(명주, 이제 뻔뻔하게 잘하네~)
경비반장: 아아, 예 알겠습니다. (나간다.)
김준호:오~ 너네 개쩌는데. 야부리 잘 턴다.
고명주:휴...
구채희:오오. 나갔다.
KP: 구채희, 컴퓨터 사용으로 해킹 해봅시다.
이미로:(문 앞에 설평천 세운다.)
설평천:(ㅠㅠ)
김준호:평천아 경비 오면 짖어.
윤정원:막아질까요?
설평천:(막는다...)
윤정원:(옆에 같이 서있는다)
구채희:난 말티즈처럼 짖는 게 좋더라.
이지훈:(이젠 막아지겠네..)
김준호:말티즈처럼 짖는 건 어떻게 하냐ㅣ.
이미로:취향 잘 알겠고요~
김준호:앙앙 대나.
설평천:(윤정원 가슴에 기댄다....)
이미로:해킹부터,
윤정원:?
이미로:우리 시간 없어요.
고명주:?
윤정원:뭐야 꺼져요
구채희:자...... 여기서 망하면 다같이 망하는 거야. (노트북 연다.)
이지훈:?
구채희:
김준호:?
구채희:?
채희는 경비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영상을 반복 재생으로 바꿔놓습니다.
고명주:허어...
김준호:굿~
이지훈:굿~
이미로:굿~
윤정원:굿~
구채희:굿.
김준호:야야 분전함 볼 사람.
설평천:굿...
김준호:그래.
설평천:(본당)
평천, 분전함 여나요?
설평천:(연당)
아니 연대.
윤정원:(같이 본당)
이미로:여기, 스위치 내리면 정전이야?
고명주:(기웃기웃)
이지훈:(한발자국 떨어져 기웃)
구채희:그런 것 같은데.
설평천:음.....
고명주:그럼 여기 누가 계속 대기해야 한다는 거예요?
이미로:우리 무전기 있잖아.
윤정원:그건 평천이가 잘 해요
구채희:보통 경비로 변장하지 않나?
설평천:불 끌까여? ㅠ
이지훈:새롭네요
이미로:평천아,
김준호:꺼꺼.
이미로:경비로 변장하고 커피를 나르든, 안마를 하든
설평천:다 꺼요? ㅠㅠ
윤정원:안마 좋다.
김준호:일단 꺼.
이미로:지금 끈다고?
구채희:지금 꺼?
이미로:아니, 지금?
김준호:음 다 끄면 안 될 거고.
이미로:니들 뭐 시스템 이상있다고 광고하냐?
설평천:지금은 다 켜져 있는데여...
김준호:아 그럼 뭐
설평천:일부 끄는 것보단 전부 끄는 게 덜 이상하지 아, 않나...
고명주:야간투시경 있긴 해요
이미로:끄고 우리 어디 가는데?
설평천:모름...
윤정원:보석 찾으러?
김준호:야 근데 우리 지하
설평천:3층...
김준호:휴게실 안 보긴 했어.
이미로:여기부터 일단 다 둘러보고..
휴게실로 가나요?
이미로:정전이야, 급할 때 누구 한 명이 알아서 해줘
이지훈:갑시다~
고명주:빨리 보고 다시 오죠 눈치채겠네
구채희:(깔끔하게 정리하고 떠난다.)
[지하 - 직원용 휴게실]
밝은 조명이 켜진, 모던한 분위기를 풍기는 휴게실입니다.
벽의 오른쪽과 왼쪽에는 [캐비닛]이 줄지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로 보이는 정면 벽에 [화이트보드]가 걸려있고, 달력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밑엔 소파와 각종 간식이 올려진 테이블이 보입니다.
고명주:(오, 간식)
구채희:(오, 간식.)
윤정원:먹어도 되나?
간식은... 빈츠, 칸쵸 등등 있겠죠.
설평천:(ㅇ, ㄳ)
먹어도 됩니다.
고명주:(한움큼 집어 바지 주머니에 넣는다)
이미로:...
이지훈:달달한거 좋죠~
명주의 주머니가 두둑해집니다.
설평천:절도...
이미로:쟤 먹는 거 진짜 좋아한다니까
구채희:...... 끝나고 회식하자.
고명주:(와쟉와쟉)
김준호:장군감 레전드.
윤정원:(칸쵸 먹는당)
김준호:회식 좋지.
구채희:명주 소고기 먹을까 소고기?
김준호:네가 쏴라.
구채희:닭 먹을까?
이지훈:(빈츠 냠냠)
설평천:초밥...
캐비닛 누가 볼래요?
김준호:국밥 먹자 국밥.
윤정원:저요저요
설평천:회식이 뭔진 알아요?
고명주:전 다 좋아요
윤정원:(캐비닛 열어본다.)
캐비닛은 잠겨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관함을 열어놓고 다니는 사람은 없을 테니 말이죠.
설평천:부수죠...
윤정원:(못열어본다)
부수나요?
이지훈:저런
설평천:가슴으로 치면 열림...
김준호:(ㅋ)
이미로:어, 그래.
이지훈:저런..
가슴으로 쳐보세요.
윤정원:(가슴으로 쳐본다)
구채희:우리 락핏 같은 거 없냐?
이미로:진짜 하네.
KP: 근력 혹은 근접전 판정
김준호:성공하면 레전드 가슴.
윤정원:
김준호:오오
고명주:이딴 거로 열린다고?
이지훈:(이게되네)
김준호:존나 쭈쭈빵빵 씨발
구채희:레전드 가슴 축하드려요.
윤정원:씨발
이미로:시헌씨는 참 좋겠다~
이지훈:레전드 가슴
윤정원:쭈쭈빵빵
구채희:시헌아~ 보고 있어?
가슴의 반동에 의해 캐비닛이 열립니다.
구채희:네 남친 가슴 쩐다.
직원 유니폼과 함께 수면유도제, 그리고 8달러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명주:부딪히면 사람 죽겠네
설평천:핫케이크 만들기처럼 말하시네...
수면유도제는 대략 5알 정도가 들어있습니다.
설평천:수면유도제...
윤정원:(8달러 챙긴다...)
구채희:(거기서 4달러 빼간다.)
이미로:(4달러 뺏어, 명주 주머니로 넣어준다.)
설평천:(거기서 2달러 빼간당...)
윤정원:(아씨뭐야)
8달러 이미 정원이가 채갔는데요.
고명주:왜 잘해주지...
아, 빼간 겁니까. 예 4달러 빼가고... 또 미로가 빼가서 정원이는 텅텅 빕니다.
구채희:(정원 손에 들린 거 뺏는다......)
화이트보드 누가 볼래요?
이지훈:저요
윤정원:(허망...)
고명주:남의 돈 안 받아요 (정원이 바지춤에 다시 넣어준다)
구채희:(그리고 수면 유도제도 알뜰하게 챙긴다.)
이지훈:(본다)
윤정원:감사요
이미로:기껏 챙겨줘도~
윤정원:옷도 갈아입을까요? 유니폼
김준호:뭐 보이냐?
이지훈:휴..가인원?
고명주:그건 씹천이 담당 아닌가
이지훈:오늘 애니, 제이슨이라는 사람이
구채희:오오.
설평천:부럽다...
윤정원:오오
김준호:휴가는 무슨.
구채희:평천아, 애니 할래 제이슨 할래?
김준호:경찰서 휴가는 갈 수 있다.
이지훈:일 하셔야죠
김준호:(ㅋ)
설평천:전 제이슨이요
윤정원:애니!
김준호:애니는 누군데.
구채희:그래 애니.
이미로:그래 애니야.
김준호:그래 애니야.
설평천:네, 네엡...
창고로 가볼까요?
고명주:직원 유니폼 이름도 그럼 같으려나요?
김준호:그러지 않을까.
이지훈:아무래도?
고명주:우선 창고로
[지하 – 창고]
들어가면 서너 사람 정도는 숨길 수 있을 만큼의 공간이 펼쳐집니다.
여분의 전시대와 전시장, 금이 간 액자와 전시용 조명과 [차트]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차트 볼 사람.
윤정원:(저요저요제발저요저아니면안돼요제발저요저진짜원해요제발저요저요저아니면진짜죽을수도있어요제발저요저요저진짜가고싶어요제발저요진짜저요저아니면진짜안됩니다제발저요저요저제발요저는이날만을위해살았습니다제발저요. 차트본다)
이미로:어.
구채희:응.
설평천:보세요...
이미로:봐 이 새끼야
김준호:봐라...
이미로:니가 봐.
이지훈:보세요..
윤정원:감사요
구채희: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윤정원:네!
고명주:뭔데요
김준호:그러니까 뭔데.
고명주:뭐 안 써져있어요?
윤정원:비품 관리 담당자 써있는데 반장님이 보석 열쇠 관리한대요
김준호:오호.
구채희:오.
설평천:바, 반장님이 누군데요...
윤정원:반장님이 누구지
이미로:아까 그 양반 아니야?
구채희:경비 반장을 기절시키고...
김준호:어어 아까 그 새끼.
고명주:CCTV?
구채희:여기에 두면 되겠다.
이미로:사람 하나, 딱 들어가겠네~
김준호:그럼 경비반장 다시 불러야지.
윤정원:어그로 담당 있으니까 그건 됐고
구채희:지금? 아니면 경비 교체할 때?
김준호:지금 그냥 여기만 불 끄면
지하는 다 봤습니다.
1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윤정원:흠
김준호:응 어차피
설평천:갈까요...
이지훈:갑시다
김준호:5시까지라며. 가자.
고명주:저도 머리 쓰는 건 못 해요
우리는 1층으로 올라갑니다.
이미로:열쇠는 어떡하고?
정문을 통해 들어오면 전시회장의 널찍한 로비가 펼쳐집니다.
구채희:(시간 본다. 지금이 대략 몇 시지...)
크림색의 대리석 바닥과 벽지가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1시 40분입니다.
정면엔 입장권을 판매하는 [매표소]가 있으며 양옆으로 [화장실]과 [계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계단은 각각 지하와 2층으로 이어집니다.
지하로 통하는 계단은 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지 길을 잃은 관람객을 경비가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정문의 오른편에는 관람객을 위한 작은 [카페테리아]가, 왼편에는 [기념품 가게]가 보이네요.
어딜 가볼까요?
고명주:표 끊어요?
이미로:라운지에서 커피도 파나?
구채희:끊자.
매표소로 간다는 거죠?
이미로:표부터 끊고..
[1층 – 매표소]
고명주:(매표소 터벅터벅...)
입장권은 인당 4달러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KP: 재력 기능이 20 이상인 탐사자가 있다면 판정하지 않습니다.
설평천:오....
KP: 그 미만은 재력 판정에 성공해야 합니다만.
고명주:전 돈 있어요 (25)
이미로:나도 돈 있어 (75)
윤정원:저도 돈 있어요 (60)
설평천:저도요...... (30)
김준호:나 (0)
구채희:에휴.
이지훈:돈 있어요 (50)
이미로:거지냐?
고명주:이런 씨발
김준호:씨발
구채희:각자 계산하고 들어가자.
고명주:아까 뒤져서 나온 돈 줘요 저 사람한테
윤정원:아까 8달러 주은거 드릴게요
이미로:(김준호 표까지 끊는다.)
KP: 김준호 제외하고 재력 판정
김준호:아싸.
이미로:됐어.
설평천:
이미로:아,
윤정원:
김준호:ㅋ
이미로:사주기 싫어.
고명주:
이미로:꼬라지 보니까 영 안 내키는데?
윤정원:다들 돈 쓰기 싫네
구채희:
김준호:얼씨구.
구채희:싫어.
고명주:표 안 끊어도 들어갈 수 있는데
이미로:(윤정원 주머니 뒤져 4달러 꺼낸다.)
고명주:갑자기 사기 싫어졌네요
KP: 손놀림도 가능합니다.
김준호:변명 오진다 이 새끼들아.
윤정원:(가져가라 가져가)
이미로:(김준호 얼굴에 주먹 박았다.)
고명주:(매표소 주변 기웃거린다)
설평천:싸, 싸우지 마세요......!
김준호:(코피 주륵...)
고명주:
이미로:잘 하네.
명주는 표 하나를 쌔빕니다.
나머지 것들도 다 쌔빕시다.
이미로:쟤 리더 맞다니까.
고명주:오다 주웠어요
김준호:존나 멋있다.
고명주:근데 한 장임
이미로:땡큐~ (하나 받는다.)
구채희:오오. 범죄자.
김준호:씨발
고명주:이런 씨발
김준호:더 가지고 와.
이미로:더 가져 와야지, 명주야.
고명주:사람이 몇인데 몇 개를 가져와요
그때, 사탕을 든 어린아이가 탐사자 일행에게 부딪힙니다.
설평천:헉
윤정원:앞을 보고 다녀야지
설평천:그, 그게 아니죠...
[대인기능] 판정을 통하여 아이를 달래거나 기념품점/카페테리아에서 아이에게 뇌물(?)을 바치고 소란을 잠재울 수 있습니다.
이미로:어이쿠..
아이: (정원의 말에 눈물 장전)
설평천:
이미로:얘 울겠다.
구채희:괜찮니?
윤정원:왜 울지?
설평천:뚞!
구채희:뚞 이지랄
아이: (뚝)
윤정원:말 잘 듣네
이미로:꼬마야~ 삼촌이 솜사탕 사줄까?
아이: 네, 예쁜 언니... (채희 본다.)
구채희:어머.
윤정원:여기 솜사탕 팔아요?
구채희:어머............
이미로:팔겠지, 애들도 있는데.
고명주:(다들 애들 잘 다루네...)
윤정원:저도 사줘요
김준호:나도 사줘.
이미로:니가 애야?
윤정원:음...
아이: (솜사탕 먹고 유유히 떠난다.)
이미로:엄마 잃어버렸으면, 저기~ 경비아저씨한테 가서 부탁하고~
김준호:갔는데?
구채희:착한 꼬마네.
이미로:갔네.
구채희:하하.
김준호:지 예쁘다고
윤정원:요즘 애들은 ... 쯧
이미로:예쁘다는 말 들어서 좋아요?
구채희:응 존나 좋아
고명주:(ㅋㅋ)
이미로:왜 나한테는 안 해줬지
윤정원:안 예뻐서?
김준호:(그 틈을 타 표 쌔비지)
이미로:(거울 보며 머리 정리한다.)
김준호:
구채희:이수한테 해달라고 해.
김준호:(나머지에게 쥐어준다.) 가자.
고명주:완전 도둑이네
설평천:드, 드가자!
이미로:이수는 원래 나 좋아하고.
김준호:나 크로우야.
이미로:가자.
어디로? 카페테리아?
이미로:너 크로우 철자는 알아?
김준호:C...
구채희:씨발.
고명주:어휴
이미로:어 그래 (ㅋㅋ)
김준호:(간다.)
이미로:(간다.)
[1층 – 카페테리아]
고명주:(맛있는 거)
갈색 톤으로 맞춰져 편안한 분위기를 내는 카페입니다.
손님이 두셋 정도 있고, 가격도 제법 적당합니다.
계산대 뒤 행거에 종업원 옷이 걸려 있습니다.
음료를 시킨다면 네 잔 이하 12 달러, 그 위로는 14 달러를 요구합니다.
구채희:(오.)
윤정원:저는 아샷추.
김준호:그냥 마시지 마.
이미로:4잔 이하가 나은데
설평천:전 안 마실래요...
윤정원:아니 근데 많이 시키면 깎아줘야하는 거 아니에요?
이미로:난 따듯한 아메리카노 한 잔.
김준호:양아치들이네.
이미로:사줄게, 골라.
고명주:요즘엔 1인 1음료 안 해요?
윤정원:안되겠다 스무디 시켜야겠다.
이미로:너네 아침도 안 먹었잖아.
구채희:오.
고명주:전 허니브레드요
윤정원:전 딸기스무디요
구채희:아아 한 잔.
설평천:아아...
김준호:그럼 난 밀크쉐이크.
이미로:(종업원에게 대충 말 전한다.)
종업원은 주문을 접수합니다.
14달러 내세요.
윤정원:(이미로 본다)
이미로:
고명주:(미로 툭)
구채희:오오.
이미로:여기요.
조금 기다리다보면,
고명주:망설임이 없네
각자 주문한 음료들이 나옵니다.
기념품 가게로 갈 수 있습니다.
윤정원:기념품 가게 가요
고명주:가봐요 (우물우물)
윤정원:시헌이 선물사야지
[1층 – 기념품 가게]
김준호:그만 먹어 돼지야.
온갖 상품으로 가득 찬 선반이 빼곡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잠시만, 저 보석은…… 설마 그 ‘보석’?!
……은 당연히 아니고, 모조품입니다.
고명주:미로 씨가 사준 거예요
설평천:헉!
실제와 같은 크기라고 적혀있습니다.
물론 빛깔이나 광채는 어느 모로 보아도 단순한 큐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설평천:오 억짜리 보석...
사진으로 보았던 진짜와는 확연히 다르네요.
그 외에도 현재 공개된 회화 그림이 담긴 액자, 전시품으로 만든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하게 팔고 있습니다.
기념품을 구매하면 18달러를 소비합니다. [손놀림] 판정에 성공하면 공짜!
김준호:야 비싸다.
설평천:넹...
고명주:가짜로 바꿔치기 하면...
이미로:너 곧 100만 달러 받잖아.
고명주:눈치 챌까요?
이미로:씀씀이가 째째하네.
윤정원:
김준호:한 번 해보던가.
이미로:제원이한테도 돈 아끼냐?
구채희:오.
정원은 성공적으로 훔칩니다.
윤정원:(음 하나 쌔빈다)
김준호:그건 아닌데.
설평천:준호 씨 8 대 2 로 내잖아요...
다음은 2층으로 갈 수 있습니다. 볼일 다 보시면 2층으로 가면 됩니다.
김준호:씨발
설평천:준호 씨가 2...
김준호:아니거든 이 새끼야
이미로:어휴.
윤정원:10대 0 아니야?
김준호:넌 10대 0이면서
윤정원:재력이 0인데
이미로:한제원은 쟤랑 왜 만난대?
김준호:ㅋ
구채희:협박당해서.
고명주:미친
이미로:아...........
윤정원:흔들다리 효과로
이미로:(들은 체도 안 하고 간다.)
고명주:이게 누명이지
김준호:제원이가 나 잘생겼다는데.
윤정원:무서운건데 설레는줄알고
김준호:닥쳐 성권이랑 싸운 놈아.
이미로:난 하나 사야지, 이수 주게.
고명주:이런 씨발
이미로:
미로는 기념품 하나를 삽니다.
구채희:(기념품 유심히 보다가...)
이미로:이거 말고 진짜 브라이 시두스를 가져다 줄까.
구채희:아. 실수.
우당탕탕.
구채희:
이미로:누나, 뭐, 뭐해요?
채희는 기념품들을 쏟아버립니다.
김준호:야 이 새끼야
이미로:....
구채희:준호 뭐하냐
고명주:(다른 일행인 척하기)
이미로:(엎어진 김에 슬쩍 챙겨.)
윤정원:(모르는 사람인 척하기)
이미로:(고명주 옆에 선다.)
구채희:(주우면서 슬쩍 챙긴다.)
이미로:어우, 저 사람들 뭐야..?
김준호:이런 이 미친 새끼들
구채희:(다시 원상복구.)
고명주:저거 치우는 알바생이 고생이죠...
2층으로 갈까요?
이미로:가자.
구채희:열쇠 얻고 갈래, 그냥 갈래?
김준호:흠.
이미로:얻고 갈까요?
김준호:그럼 지하로 잠시 가야하는데.
윤정원:시간이 너무 걸리는거 아니에요?
이미로:아, 그런가
고명주:지금 몇 신데요
구채희:쉽고 빠른 방식으로 가자.
2시는 넘었습니다.
이미로:그러게, 시간 좀 지났겠다.
김준호:아니면 4시에 가던가.
이미로:그럼, 일단 2층으로 갈까요?
구채희:2층으로.
2층으로 향합니다.
영상 전시관입니다.
중앙엔 가벽이 세워진 [방]이 있고, 그 주위를 빙 둘러 모니터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작은 모니터들을 모아 큰 장면을 구성하는 공간도 보이네요.
자연 풍경과 사람, 그리고 인위적으로 만든 듯한 아스트랄한 화면들이 지나갑니다.
방으로 들어갈까요?
이지훈:들어갑시다
설평천:(간단...)
구채희:(들어간당.)
[2층 – 방]
안으로 들어가면 중앙 천장에 설치된 빔프로젝터에서 쏘아진 빛이 네 개의 벽 위로 영상을 띄웁니다.
파도가 넘실거리고 있습니다.
작은 방은 순식간에 망망대해 한가운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곧 영상은 바닷속으로 들어가 더 깊은 심해로 가라앉습니다.
그리고 떠다니는 별은 마치 화려하게 퍼지는 황금 가루처럼 황홀합니다.
고명주:(지루...)
방 안을 살펴보면, 구석 벽에 작은 전시 캡션이 걸려 있습니다.
「바다와 우주의 보석 / 01:47」
아무래도 3층의 ‘그 보석’을 기념하는 영상으로 보입니다.
이지훈:오..
KP: 관찰 판정
윤정원:
구채희:
고명주:
이지훈:
윤정원:아으.. 심해공포증있어요 무서웡
이미로:
설평천:
고명주:(하품)
빛이 닿지 않아, 그림자 속에 숨겨진 [관리자 외 출입금지] 구역을 발견합니다.
앞을 지키는 인원은 없지만, 경호원 두 명이 계속해서 2층을 돌아다니고 있으므로 들어가려면 특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KP: 대인기능으로 다른 곳으로 유인 가능합니다.
설평천:
구채희:진심?
설평천:(춤춘딘...)
이미로:하.
윤정원:오오
이미로:쟤 아까부터 왜 저래?
구채희:약 했나봐.
이지훈:끼가 넘치시네
고명주:어, 어!! 유명한 틱톡커 아니세요?
경호원은 평천의 몸놀림에 매료됩니다.
구채희:시발
김준호:어어 맞아 그 누구더라
이지훈:(세상에)
설평천:제가 그 파, 팔리아치입니다...
윤정원:숏츠 14538시간 릴스 23923시간 보더니...
이미로:오오, 팔리아치.
윤정원:효과가 있네
평천은 몸을 흔들며 유유히 경호원을 이끕니다.
설평천:(팔리아치 포즈 한딘...)
이때를 틈타 출입금지 구역으로 가도록 하죠.
고명주:빨리 가요 (썩은 표정)
구채희:(잽싸게 간다.)
[2층 – 관리자 외 출입금지 구역 (조정실) ]
바깥에 전시된 영상들을 관리하고 송신하는 조정실로 보입니다.
많은 버튼과 회로, 그리고 2층에 영상을 송출하는 [모니터]들이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전선]은 정리되지 않은 채 여기저기 늘어져 있습니다.
조정판 구석엔 케이블 타이 여분과 가위, 필기도구가 어질러져 있습니다.
평천은 합류 가능합니다.
설평천:(총총...)
...
이런. 해킹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2층 영상 전시실에 작동 오류가 나 조정실로 2층의 경비 인원이 몰려듭니다.
1층의 경비 인원이 사라지고 2층으로 몰립니다.
자, 잠깐! 숨어야 해!
설평천:오우 씨발
이미로:아,
KP: 전원 민첩 판정
윤정원:아니 들어오자마자
고명주:
설평천:
이지훈:
구채희:
윤정원:
김준호:
이미로:
윤정원:아이고
정원과 미로는 쫓겨납니다.
이지훈:민첩한 하루 되세요
구채희:잘가고
이미로:구경이나 할까.
모니터와 전선을 볼 수 있습니다.
윤정원:그럴까요
김준호:야야
구채희:흠. (모니터 본다.)
[2층 – 조정실 (모니터) ]
2층 전시된 모니터들과 화면이 연결되어 보입니다.
이곳에서 영상을 반복 재생해 놓았네요.
전시된 영상에 문제가 있다면, 아마 이곳으로 직원이 모일 겁니다.
구채희:오오.
다음 전선을 볼까요?
이지훈:봅시다
[2층 – 조정실 (전선) ]
정리를 위하여 묶어둔 케이블 타이엔 어떤 모니터와 이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이름표가 덜렁거립니다.
[1번 모니터], [2번 모니터], [가벽 스크린] 등…….
모두 전력장치와 이어져 있습니다.
시간 절약을 위해 설명을 해주자면,
1번 모니터 - 보석의 형성 과정을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영상입니다.
2번 모니터 - 수천 개의 빛나는 조각들이 프랙털 구조로 돌아갑니다. 마치 만화경의 내부를 보는 듯, 아름답고 아스트랄한 영상입니다.
가벽 스크린 - 가벽으로 세운 방을 가리키는 이름표입니다. 「바다와 우주의 보석」이 송출되고 있습니다.
고명주:다 전시 목적 아니에요?
김준호:그건 모르겠는데?
고명주:빼면 관계자들 다 모이는 거 아니에요?
설평천:준호 씨 마, 말을 들어도 되나...
김준호:아 맞네.
고명주:저도 못하니까 누가 좀....
구채희:리더 아냐?
비상구가 보입니다.
김준호:리더의 무게는 얼마나 무거운가.
고명주:리더는 뭐 똑똑해야 해요?
김준호:운전만 잘하면 되는 거냐?
구채희:(비상구 본다. 여기로 탈출해도 괜찮을까.....)
고명주:그건 저기 기사님이 하는 거고.
이지훈:(눈웃음)
궁금하면 비상구로 가도 됩니다.
가볼까요?
구채희:모니터, 그냥 두고 갈 거야?
김준호:부술까?
구채희:아니면 쟤 말대로 전선 뽑기...... 에휴.
이지훈:부수는게 더 문제지 않을까요
김준호:음.
설평천:헉
구채희:미쳤군.
김준호:야야 시원하게들 가자고
고명주:전시 영상을 다 꺼버린다고??
설평천:빵으로 가겠죠...
김준호:아이 좆되면 좆되는 거지.
“뭐야? 꺼진 거 아냐?”
유려하게 움직이며 2층을 장식하던 영상들이 모니터에서 사라지자,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합니다.
고명주:(머리 쥐어 뜯는다)
곧 이변을 알아차린 직원과 경비원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3층에서 경비원 두 명이, 1층에서 직원 한 명이 2층으로 모여듭니다.
김준호:오오 빨리 나가자.
이지훈:아까 비상구
고명주:빨리 비상구로 가요!!
이미로:(언제 나와~)
김준호:야야
윤정원:(강건너 불구경)
구채희:(비상구로 간다!)
설평천:(튀튀.......)
김준호:이미로랑 윤정원 이 새끼들 어떡하냐.
윤정원:(솜사탕 먹는중)
이미로:정원아,
윤정원:넹?
경비원들은 정원과 미로를 발견합니다.
김준호:비상구로 와라!!!!!!!!!!!!!!!!!!!!!!!!!!!!!!!!
이미로:엥?
윤정원:엥?
조정실로 모이는 직원과 경비원을 목격한 관람객들의 한마디가 드문드문 들려옵니다.
미로랑 정원, 비상구로 갑시다.
KP: 이어, 대략 30분 (판정 세 번) 동안 3층의 패널티 주사위 효과가 사라집니다.
윤정원:(비상구로 간다. 눈 마주쳤는데 괜찮겠지.)
고명주:아오 말을 들었으면 움직일 것이지...!
김준호:네가 호통 쳐야지.
고명주:
윤정원:퉁퉁이
이지훈:와우
[2층 – 비상구 ]
문을 열면 바깥이 보입니다.
계단이 외벽에 붙은 구조입니다.
철제로 이루어져 발을 디디면 철그렁 소리가 납니다.
단단히 설계되었는지 흔들거리진 않습니다.
계단은 3층과 1층으로도 이어져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서 외부로도 나갈 수 있어 보이네요.
3층으로 바로 향할까요?
고명주:지금 몇 시인지 아는 사람
구채희:(본다.......... 어떻게?)
3시 정도 됐습니다.
윤정원:바로 올라가죠?
설평천:고고...
고명주:아직 경비 교체에는 시간도 뜨고...
이미로:가자~
3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탁 트였던 2층 전시와는 달리 입구와 출구가 따로 나뉘어 있습니다.
입구와 출구에 장식된 벨벳 천은 계단에서 들어오려는 빛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천을 거두고 안으로 들어가면 가벽이 길잡이 역할을 하듯 떡하니 세워져 있습니다.
회화가 걸려 있으며 벽을 따라 걸으며 천천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회화는 빛이 산란하고 있거나, 볕이 내리쬐거나, 찬란한 별이 그려져 있는 등…….
모두 ‘빛’과 관련 있어 보입니다.
주인공이 ‘보석’이니 그와 비슷한 주제를 전시한 걸까요. 벽을 따라 걸어가면 마침내 탁 트인 공간이 나타납니다.
빛을 차단한 전시실엔 전시품을 향해서만 조명등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벽 쪽엔 조각품 몇 점이 세워져 있으며, 그 중심엔 찬란하게 반짝이는 보석이 전시장 안에 장식되어 있습니다.
천장의 네 귀퉁이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보석 전시장 주변으로 빨간 벨트 배리어가 놓여 있습니다.
보석 살펴볼 사람?
구채희:(본다!)
윤정원:(저요 저요!!!!)
심해를 담기라도 한 듯 짙은 푸른빛은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모자랄 정도로 황홀합니다.
2층에서 관람한 영상 속 바닷속을 떠다니는 별 무리처럼, 보석에 드물게 박힌 황금빛은 조명을 받아 찬란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크기가 놀랍습니다.
고명주:잠깐 저거 CCTV에 찍히는 거 아니에요?
이제껏 본 보석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거의 손바닥만 한 크기가 받침대 위에서 천천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얌전히 넘겨줘야 하는 사실이 아까울 정도네요.
저 보석을 우리가 꿀꺽한다면 그 가치가 얼마일지 감히 상상되지 않습니다.
김준호:찍히면 뭐 어때.
설평천:그냥 먹으면 안 되나...
이미로:그냥 내가 가지고 갈까~
윤정원:인당 얼마였더라
구채희:(CCTV 향해 손 흔든다.)
이지훈:삼백만?
윤정원:훨씬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CCTV에는 채희가 손 흔드는 모습이 잡힙니다.
이미로:이 보석 하나가 2천만 달러보다 가치가 있어?
KP: 관찰 판정
윤정원:
이지훈:
고명주:
이미로:
구채희:
이 보석 전시장은 특수 강화 유리로 제작되었음을 깨닫습니다.
설평천:
저 정도 두께라면 웬만한 충격에도 파손되지 않겠네요.
총이라도 쏜다면 모르겠지만, 이목을 끌고 싶은 게 아니라면 자제해야겠죠.
전시장 하단부 귀퉁이엔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는데, 특수한 열쇠를 사용해야만 열리는 구조로 보입니다.
이미로:역시, 열쇠가....
구채희:...흠.
김준호:야야 지금 당장 지하 내려가서
구채희:(주변 둘러보며 경비 인원 파악한다.)
이미로:비상구로 갈까요?
경비는 출구 옆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명주:열쇠 제작 키트 있지 않아요?
1명입니다.
김준호:아 그래?
구채희:답 나왔네.
이미로:응.
김준호:그럼 열쇠 만들고 있어봐라.
구채희:준호가 경비를 제압하는 거지.
KP: 선언만 해주셔도 됩니다.
윤정원:오오
이미로:소리 못 지르게 하고.
김준호:(경비 얼굴에 스트레이트 꽂는다.)
고명주:(키트 꺼내서 주섬주섬 본뜬다)
구채희:미친.
이미로:어우, 화끈하네~
윤정원:주먹은 언제나 좋은 대화 수단이에요
김준호:
경비원은 기절합니다.
고명주:쓸데없는 폭력 쓰는 거 아니죠??
구채희:오우.
명주는 열쇠를 제작합니다.
설평천:섹시하당...
김준호:(머리 쓸어넘김)
설평천:섹준...
김준호:오우
윤정원:섹준
김준호:그럼 넌 섹천
이미로:우웩-
김준호:구채희는 섹희
윤정원:야이 섹희야
김준호:야이섹희야
구채희:이 새끼가.
이지훈:세상에나
설평천:그럼 맹시헌 씨는
이미로:(ㅋㅋ)
구채희:이 새끼들이...
고명주:미친섹흰가
구채희:섹시
윤정원:섹시하긴해
명주는 열쇠를 다 만듭니다.
사용해볼까요?
고명주:(열쇠 꽂아본다)
김준호:야야 이래야 리더지!
주변 경비의 눈을 돌려야 합니다.
이때 [대인기능]을 활용하여 연기를 하거나, 소란을 피워 이목을 집중시킨 뒤 [손놀림] 판정에 성공해야 합니다.
고명주:미치겠네 진짜...
이미로:평천아.
김준호:평천아.
설평천:왜 자꾸 추, 춤을... ㅠㅠ
김준호:빨리 트월킹 해 이 새끼야. (엉덩이 걷어찬다.)
고명주:(평천 업)
구채희:미쳤네.
이지훈:(평천 업)
이미로:(평천 업~)
윤정원:평천 업 평천 업
김준호:평천업
설평천:
구채희:평천업
설평천:와...
구채희:아...
김준호:아....
설평천:저희 들여보내 주세여...
이미로:쟤 뭐라 웅얼거리냐?
윤정원:말도 못 하는게 말재주를 하면 어떡하냐...
경비: 저 말더듬이 찐따 뭐냐?
윤정원:
구채희:어떡해...
설평천:안 더듬었는데...ㅠ.ㅠ
KP: 다시 판정 가능합
윤정원:아이고
구채희:평천아 울어도 돼. 산타는 없거드느.
이미로:..
구채희:아니
이미로:
구채희:정원아.
이미로:저랑 잠깐 얘기 좀 하실래요?
윤정원:시헌이 보고싶다...
미로는 미인계를 이용합니다.
이지훈:오오
구채희:아니 얘네 허구한 날 클럽만 갔나.
이미로:쟤가, 길을 잃어버려서....
구채희:매혹을 시발.
미로에게 이목이 집중됩니다.
이미로:(소매 꽉 붙잡는다.)
김준호:신이수한테 일러라.
고명주:(틈을 타 열쇠 돌려본다)
구채희:오.
이지훈:리더 실력 좋은데요?
명주는 성공적으로 열쇠를 사용합니다.
김준호:이래야 리더지.
이미로:아, 어딘지 알겠다.
김준호:야야, 빨리 훔치자.
이미로:(경비원 내팽겨친다.)
여기서 친절히 말해주자면,
보석을 맨손으로 만진다면 피해를 입을 겁니다.
집게 같은 도구를 사용하면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윤정원:집게!
구채희:집게?
김준호:집게?
윤정원:(손가락으로 집게모양 만든다)
구채희:...
이미로:어.
고명주:집게 같은 지랫대?
김준호:아니 그거 말고 씨발
이미로:가
설평천:헉
고명주:(노트북 봄)
김준호:노트북?
이미로:정원아 할 수 있어.
구채희:그냥 전시장 채로 들고가면 안 되냐?
김준호:(ㅋ)
구채희:진지하게.
이지훈:접히면 집게긴 하지
윤정원:해볼까요?
구채희:네 손으로 들고 가라.
이미로:그래
김준호:야야 노트북으로 하자는데 명주가
이미로:나중에 치료해~
전시장 채로 들고 가나요?
고명주:다치면 치료해 줄 수 있긴 해요
구채희:(네.)
윤정원:(만져보고 싶었는데)
탐사자들은 전시장 채로 통째로 들고 가기로 합니다.
구채희:(잠깐만. 이러면......)
이미로:이럴 거면, 열쇠는 왜 만든 거야?
구채희:열쇠를,
김준호:(ㅋ)
윤정원:그냥 만들고 싶었나봐요
이지훈:리더의 멋진 쇼였습니다
이미로:뭐.. 열긴 해야했지.
고명주:진짜 개같은 사람들
김준호:음
이미로:(전시장 김준호한테 넘긴다.)
구채희:까마귀 깃털 들고 온 사람?
김준호:으아아아악 씨발
이미로:잃어버리지 말고 잘 챙겨서 따라와.
구채희:뿌려라. 퇴근하자.
윤정원:(전시장을?)
김준호:평천이가 뿌릴 거야 깃털.
윤정원:(주머니에서 깃털 꺼내서 뿌린다.)
우리의 도주로는 3층 출구 옆 비상계단과 정문입니다.
자, 갑시다.
이미로:가자!
이지훈:갑시다~
김준호:씨발 이거 짬처리잖아 이 개새끼들아!!!!!!!!!!!!!!!!!!!!!!!!!!!!
고명주:(민첩하게 뛰어간다)
설평천:으악
윤정원:화이팅~
이지훈:힘내시게~
설평천:소리 좀 지르지 마세여...
이미로:아, 시끄러워.
김준호:닥쳐 씹평천!!!!!!!!!!!!!!!!!!!
구채희:(계단 빠르게 내려간다. 야호!)
[3층 – 비상구]
출구로 나오면 바로 옆에 비상구 문이 보입니다.
열면 계단이 외벽에 붙은 구조입니다.
철제로 이루어져 발을 디디면 철그렁 소리가 납니다. 단단히 설계되었는지 흔들거리진 않습니다.
계단은 2층에서 1층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서 외부로도 나갈 수 있어 보이네요.
우리 사전에 실패란 없다.
어찌 되었든 훔치기만 하면 되잖아요?
전시장을 탈취한 뒤 주차장으로 향하면, 미니밴 차 한 대가 스키드마크를 만들며 탐사자들의 앞에 날렵하게 멈춰 섭니다.
유리창엔 검은색 필름이 코팅되어 내부가 보이지 않습니다.
조수석의 창문이 내려감과 동시에 뒷좌석의 문이 열립니다.
“도망치는 중이지? 어서 타.”
그 괴한, A입니다.
설평천:오우 씨, 씨발 에이!
김준호:오우 씨발 에이!
이미로:에이, 하이~
윤정원:오우 씨발 에이! (탄다)
이지훈:타이밍 좋네요~
이미로:(문 열고 탄다.)
이지훈:(탑승)
그때, 뒷편에서는 이런 소리가 들립니다.
“잠깐, 보석이 없잖아?”
고명주:빨리 타기나 해요!!
관람객이었는지, 경비원이었는지, 직원이었는지.
누가 내뱉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미로:야, 빨리 가!
중요한 사실은……
“보석이 사라졌다!!!”
나뒹구는 벨트 배리어와 텅 빈 전시 공간.
그리고 까마귀 깃털과 함께 유유히 떠나는 당신들.
아주 순조롭습니다.
구채희:밟아, 씨발!!!!!!!!!!!!!
이변을 눈치챈 누군가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립니다.
“이 깃털은, 크로우다!!!”
이지훈:쭉쭉 밟으시죠~!
윤정원:데자뷰 같은데
A: 그, 그래 알겠어. (밟는다.)
이미로:아하하! 꼴 재밌네!
어차피 차를 갈아타야 했겠지만, 이렇게 친히 ‘마중’까지 나오다니.
보석을 몰래 꿀꺽하지도 못하겠네요.
어쩌면 주변에서 우리를 지켜보았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탈취하는 그 순간에 딱 맞춰 등장하다니, 이런 우연이 있을 리가 없잖아요.
뒷좌석에 올라타면 자동으로 차 문이 닫히고 잠깁니다.
그들은 경비와 경찰이 몰려들기 전에 차를 돌려 주차장을 유유히 빠져나가 버립니다.
뒷좌석과 운전석 사이엔 경계라도 치는 건지, 아크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A: 역시 너네들이라면 해낼 줄 알았다.
설평천:헤헤...
고명주:이거 완전 경찰차 같네
구채희:스토커 아냐?
이미로:.....
A: 그 보석이 어떤 가치를 지녔는지는, 전문가인 너희가 봐도 알겠지? 단순하게 크기만 큰 게 아니야. 그 ‘보석’은 사실 깊고 강력한 힘을 품고 있다고. 그래, 사용하기에 따라서 뭐든 ‘증폭’시키는 힘을 가졌지.
윤정원:(오잉? 몰랐어)
구채희:(몰랐다.)
A: 모르면 말고. 그리고, 구원자에게 스토커라니.
이미로:(아크릴 통통 친다.)
구채희:뭐래?
A: 그걸 만지면... 눈앞에 이형의 존재들이 떠다닐 거다.
윤정원:만져보고 싶다...
고명주:이미 무당도 있는 판에...
김준호:애가 미쳤네.
설평천:나의 구원자...
A: 미쳤네.
구채희:시발
설평천:하늘이 내, 내려주셨
김준호:네 구원자 누군데.
설평천:네에...
구채희:욱............
A: 아무튼, 너희들은 아주 쓸모가 많아. 그러니 우리의 계획도 변경해야겠는걸. 너희가 재활용이 가능할 줄은 몰랐는데.
이미로:고작, 이것도 못하는 당신들 능력이 부족한 거겠지..
고명주:그쪽이 누군데 자꾸 재활용이니 뭐니 그러는 거예요?
윤정원:그러니까요 이걸 왜 못하지?
구채희:이걸 못하네...
고명주:그럴 자격이 있어요?
A: 말했잖아. 말 못 해준다고....
A가 말을 마치자, 아크릴판의 밑에서 하얀 연기가 희미하게 새어 나옵니다.
무심코 지나칠뻔한 실오라기 같은 가스가, 점점 더 뚜렷하게 차 안을 잠식합니다.
윤정원:아
달콤하면서도 묘하게 쌉싸래한 냄새가 코끝을 스치고, 창을 통해 내리쬐는 노을빛은 아지랑이처럼 흔들리며 속을 뒤흔들어 놓습니다.
고명주:이런 씹.
구채희:이 새끼가.
이미로:(아, 역시....)
숨을 들이쉴 때마다 의식이 흐려지고, 점점 더 무거워지는 눈꺼풀이 마지막 순간까지 저항하다 가라앉습니다.
……
……
덜컹,
차체가 흔들리며 약한 충격이 일자 탐사자들은 정신을 차립니다.
가스가 충분하지 않았었나?
뭐 탐사자들에겐 잘된 일이죠.
아직 몸의 마비는 덜 풀렸지만, 보고 듣는 데에 문제는 없습니다.
아직 몸의 마비는 덜 풀렸지만, 보고 듣는 데에 문제는 없습니다.
“방금 심하게 흔들렸는데, 깨어나진 않았겠지?”
“가스를 듬뿍 마셨으니, 당분간은 푹 자겠지. 가죽을 벗겨도 모를걸.”
“앞으로 얼마나 남았지?”
“도착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았군.”,
“※▒§▒§님에게 도시를 바칠 순간이 얼마 안 남았어, 그것보다 가스 영향인가? 답답한데 창문 좀 열지.”
이 자식들이 수군거리는 사이 차량을 눈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미니밴 / 뒷좌석 전체], [아크릴판]
이미로:(......)
윤정원:(뒷좌석 전체 살펴본다)
[미니밴 / 뒷좌석 전체]
뒷좌석 양쪽엔 슬라이딩 형태로 여닫는 문이 달려있습니다.
도시 외곽으로 나왔는지 도로엔 다른 차들이 없어 차창 밖으로 한산한 풍경이 지나갑니다.
각 좌석 아래에 컵홀더가 설치되어 있으며 차량의 천장에는 에어컨 송풍구와 선루프, 선루프의 개폐 장치가 보입니다.
바닥에는 나사가 굴러다니고 있네요.
KP: 관찰 판정
구채희:
고명주:(모두 다?)
윤정원:
고명주:
이지훈:
설평천:
이미로:
구채희 루저.
구채희:(엉엉.)
바닥엔 보석이 담겨있던 전시장이 아무렇게나 굴러다니고 있고, [매트]가 볼록하게 튀어나왔음을 알아차립니다.
이미로:(채희 누나는 아직 기절중인가?)
무언가가 있는 걸까요.
윤정원:(그런듯)
이지훈:(일어나봐요..)
고명주:(누가 채희 씨 좀 깨워봐요)
김준호:(잘 자네)
윤정원:(매트 치워본다)
매트를 치우면 볼록했던 자리엔 스패너가 놓여 있습니다.
급하게 차량을 개조했던 건지, 이곳에 놓인 사실을 모르는 눈치입니다.
아크릴판에 고정된 나사와 크기를 비교하면 딱 맞습니다.
윤정원:(오오...)
KP: 은밀행동 혹은 손놀림 판정
윤정원:
고명주:
이미로:
윤정원:아우 손에 힘이 안 들어가네...
이미로:(슬쩍 줍는다..)
구채희:(머리 부여잡더니... 김준호 머리 한 대 후린다.)
이미로는 나사 네 개를 물 흐르는 솜씨로 빼냅니다.
아크릴판을 푸는 데에 성공합니다.
고명주:(손 쥐었다 편다)
차량을 다 살피고 나면 손가락이 움직이고 주먹을 쥘 만큼의 기력이 돌아옵니다.
슬슬 마비가 풀리고 있군요.
운전석의 앞 유리를 흘깃 살펴보면 터널을 향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시야가 어두워지면 뒷좌석에 신경을 덜 쓰겠죠.
이 망할 놈들의 차량을 탈취해 볼까요.
소리를 내면 들킬 수 있으니 우리는 눈짓으로만 의사를 전달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쯤은 문제없죠.
다른 사람이라면 모를까. 우리는 크로우잖아요?
터널로 진입하면 순식간에 내부가 어둠으로 뒤덮입니다.
구채희:(스패너 한 번, 유리 한 번 바라본다...)
터널 특유의 울림이 왠지 모를 긴장을 줍니다.
김준호:(네모의 꿈 틀게?)
일정하게 스치는 현란한 주황색 조명은 그나마 사물이 분간되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미로:(깰까요, 이거?)
유리창에 붙은 코팅지 때문에 완벽하지는 않아도, 이만큼 어둡다면 저들도 눈치채지 못할 테니 안심입니다.
윤정원:(이미 나사 풀어서 그냥 빼면 되는 거 아님?)
그리고, 아크릴판이 무거운 소리를 내며 기우뚱 쓰러집니다.
맞습니다.
윤정원:(오)
A: 잠깐, 무슨 소리가…….
A가 뒤를 돌아보면 탐사자들과 눈이 마주치고 잠깐의 정적이 흐릅니다…….
윤정원:(꿈뻑)
이미로:하이?
고명주:(살의에 찬 눈빛으로 에이 쳐다본다)
이지훈:안녕하세요?
고명주:
이미로:영 허술하네...
구채희:
이미로:
구채희:차 세워,
운전자: 저걸 어떻, 저 자식들 잡아!!!!!!!!!!!!!!!!
구채희:씨발!!!!!!!!!!!!!!!!
신이 점지한 타이밍은, 이런 걸까요?
이미로:(의자 뒤로, 조수석 탑승자의 목을 조른다.)
운전자가 뒤를 신경 쓰는 탓에 차 바퀴가 이리저리 돌아가며 차체가 흔들립니다.
윤정원:아이고 운전자를 패면
이미로:야, 차 세워.
이지훈:이야아 핸들 빨리 잡아야겠는데요?
미로는 조수석 탑승자의 목을 조르고, 채희는 노트북으로 후려칩니다.
A는,
액체가 충격을 받은 듯이 흐물거리면서 순식간에 몸체가 가라앉습니다.
사람이! 육체가! 마치 바람 빠진 공처럼 푹 꺼지듯 가라앉았다니까요?
고명주:뭐??
이미로:어, 씨?
윤정원:와! 사람이 아니네?
이미로:으,
구채희:시발?
가드레일에 이리저리 긁히고, 멈췄다, 섰다, 끼익하며 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안에 타고 있던 ‘인간’들은 내부를 옥신각신 뒤집어엎었습니다.
이미로:이거 뭐야.. 징그러워.
이지훈:뭐지?
김준호:잠깐.... 그럼 이 새끼도? (운전자 대가리 후려친다.)
운전자도 마찬가지로 순식간에 몸체가 가라앉습니다.
고명주:사람이면 죽겠는데요?
구채희:미쳤네.
운전자가 사라진 차는 이리저리 방향을 돌리며 흔들리다 천천히 멈춥니다.
윤정원:저정도면 죽었을듯
구채희:하하.
윤정원:멀미나요...
이미로:아, 뭐야....
탐사자들이 내려서 운전석이나 조수석을 열어 확인하기도 전에, 잿빛의 무언가가 빠르게 창을 깨부수며 달아납니다.
김준호:사기 당했네.
설평천:헉
고명주:아니 이런 만화 같은 일이...?
방금까지 대화하던 인간의 몸체는 가죽만 남긴 채 벗어 던진 옷처럼 아무렇게나 널려있습니다.
이미로:이수랑 여행 가려고 했는데~~ 아.
KP: 모두 이성 판정 (1d2/1d4)
윤정원:
설평천:
이미로:
구채희:
고명주:
김준호:
구채희:ㅉ
윤정원:저 이거 영화에서 본 것 같은데
설평천:4
고명주:
윤정원:[1d2]]
김준호:3
윤정원:2
이지훈:
구채희:1
이미로:2
이지훈:2
달아나는 것을 눈으로 좇으면,
눈알과 뼈, 그리고 붉은 장기를 아무렇게나 머금은 덩어리진 끈적한 액체가 하수구로 잽싸게 몸을 욱여넣어 사라집니다.
KP: 다시 이성 판정 (1/1d5)
고명주:
설평천:
이미로:
김준호:
윤정원:
고명주:
이미로:우웁...
설평천:1
김준호:(멘탈 아파)
고명주:허...
이지훈:
구채희: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지만, 분명히 보았습니다.
‘그것’이 보석, 브라이 시두스를 가지고 도망치는 모습을!
사람이 아니었다니,
사람이 아닌 놈들이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또 거래라는 개념을 알고 있다니?
설마 탐사자들의 가죽도 벗겨 써먹을 생각이었을까요?
[운전석]과 [조수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고명주:(운전석 본다)
[운전석]
방금까진 분명 이곳에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지금은 볼품없이 사람의 [가죽]이 옷과 함께 좌석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여전히 [차 키]가 꽂혀있습니다.
대시보드 위 거치대엔 [휴대폰]이 놓여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엔 도착지가 설정되어 있는지, 여전히 안내 음성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도착지를 확인하면 ‘집’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명주:집...?
김준호:집?
이미로:여기로 가볼까, 일단?
가죽을 먼저 살펴봅시다.
이미로:걔네들을 볼 수 있을 지도 모르잖아.
구채희:(가죽 본다. 물컹물컹?)
인체를 이루던 가죽은 마치 솜이 빠진 인형처럼 늘어져 있습니다.
이미로:음...
입고 있던 정장의 안 주머니에 무언가가 들어있습니다.
확인하면 사원증입니다.
[Adam Aboth / 트레센드 라이프] 라고 적혀있습니다.
고명주:사람도 아니고, 시체도 아닌 가죽이?
구채희:야, 취직했다.
김준호:축하한다.
휴대폰을 볼까요?
구채희:이름 약자가 A. A네...
김준호:명주 가슴
고명주:이런 씨발
구채희:나도 그 생각 했는데.
고명주:
김준호:찌찌봉 새끼야
설평천:그 말하려다 말았는데
윤정원:그거 희롱이에요
김준호:(ㅋㅋ)
설평천:기어코...
구채희:(휴대폰 연다.)
[휴대폰]
전원 버튼을 누르면 홈 화면이 나타납니다.
기이하게도 기본 어플 외엔 아무것도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최근에 사용한 어플 이력은 [갤러리]와 [메시지]입니다.
이미로:열어보자.
갤러리를 봅시다.
윤정원:갤러리 봐요 갤러리
[갤러리]
고명주:수상한 폰이 다 이렇지 뭐
합성이라고 믿고 싶을 정도로 기이한 사진이 수십 개 담겨있습니다.
분명 평범한 토끼의 사진이었는데,
윤정원:으음?
화면을 옆으로 넘기자 등에서 갑각에 둘러싸인 벌레와 같은 촉수가 튀어나오고 있습니다.
설평천:으!
또 옆으로 넘기면 장소는 똑같지만,
구채희:아, 씨발!!!!!!!!
윤정원:으악
토끼가 풍선처럼 터지기라도 한 건지, 혈흔의 형태가 사방으로 길게 뻗어 있습니다.
이지훈:미친
이미로:우욱, 시발.
사진의 정보를 살펴보면 [fail-216.jpg]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지훈:너무 역겨워
앨범의 가장 상단에는 최근에 촬영한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윤정원:뭐 실험이라도 한 건가?
파일의 제목은 [succ-1]입니다.
이미로:얘가 실패작인가?
고명주:딥웹 영상 같네요
김준호:너 딥웹 하냐 명주야.
윤정원:(영상도 보자)
구채희:(성공작... 무튼 본다.)
고명주:'누가' 운영하던데...
김준호:아 평천이.
영상을 재생하면 사람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려옵니다.
“성공이다. 이제야 살포 계획이 마무리되겠군.”
설평천:아닌데요...
“아버지이자 어머니, ※▒§▒§님을 위하여.”
온통 하얀 실험실 한가운데, 실험용 생쥐가 덜렁 놓여 있습니다.
곧 잿빛 물이 담긴 분무기를 분사하자, 몇 초 되지 않아 생쥐의 조그만 눈알이 튀어나와 바닥을 구릅니다.
허연 몸체는 희뿌옇게 무정형으로 녹아내리며 굴러간 눈알을 주워 오기 위해 뻗어나갑니다.
꾸물텅, 점성 있는 몸체로 변한 '그것'의 입처럼 보이는 -이빨이 덜 녹았을 뿐인- 구멍에서 “찍” 소리가 새어 나오며 영상이 종료됩니다.
윤정원:자꾸 누구님을 위한다는 거야
이어서 메시지를 확인해보면,
전부 A에게서 온 메시지입니다.
설평천:아버지이자 어, 어머니일 수가 있나...
아니, 가죽으로 변한 A 말고 발신인이 온통 A1, A2, A3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명주:뭔 방사능 같은 변화가...
메시지를 확인하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녀석들은?]
[써먹을 구석이 많으니 조심해서 가져오라고]
[오늘 아침에 드론도 전부 구했다. 보석만 도착하면 돼.]
[참, 출입 비밀번호가 변경되었다. 변경된 암호는 ABET ]
김준호:그니까 간단요약.
구채희:A에 미쳤네.
김준호:우리 좆될 뻔 했다.
구채희:이미 좆된 것 같은데?
이지훈:요약 참 확실하네요
조수석을 볼까요?
이미로:반 쯤? 좃되긴 했지
김준호:내 인생은 왜 늘 시궁창이냐~!!!!!!!!!!!!!!!!!!!!!!!!!!!!!!!!!!!!!!!!!!!!!!!!!!
윤정원:(조수석도 확인한다)
이미로:(조수석으로 시선 옮긴다.)
[조수석]
마찬가지로 이 곳에도 분명 사람이 있었는데, 운전석과 똑같이 사람의 [가죽]이 옷과 함께 널브러져 있습니다.
조수석의 바닥엔 [서류 가방]이 나뒹굴고 있네요.
윤정원:(서류 가방 열어본다)
가방의 안에는 손때를 많이 탄 걸로 보이는 서류가 놓여 있습니다.
일지와 포스트잇이 어지럽게 붙어있습니다.
고명주:흠...
윤정원:뭐 이렇게 바리바리 들고다녀
이지훈:쟤들..?
KP: 핸드아웃 참고
이지훈:우리?
윤정원:아니 이걸 세 번이나 실패했네
김준호:그니까 우리에게 접근한 이유도 씨발
구채희:이걸 세 번이나 실패했네.
김준호:다 저거 때문인 거 아니야.
이어 가죽을 확인하면,
설평천:아 무서워...
고명주:포스트잇 말이 진짜라면...
구채희:설평천이 이걸 무서워하기엔
고명주:이건 대형 테러로 이어질 것 같은데요?
김준호:그러니까 양심이 있냐.
이지훈:오늘 나오기 전에 봤던 뉴스가 떠오르는데요?
구채희:오오.
이미로:아아~ 실종사건?
김준호:그러면 실종자들은 죄다 쟤네들 때문에 실종됐다는 거지?
고명주:그러니까... 우리 목숨 뿐만이 아니라
그렇습니다.
구채희:나빴네.
이지훈:나빴네요.
아무튼, 가죽을 확인하면...
윤정원:일이 생각보다 커지는데...
인체를 이루던 가죽은 마치 솜이 빠진 인형처럼 늘어져 있습니다.
입고 있던 정장의 안 주머니에 무언가가 들어있습니다.
확인하면 사원증입니다.
이지훈:으으..
[Arron Aboth / 트레센드 라이프] 라고 적혀있습니다.
윤정원:또 에이네.
구채희:다 A네.
김준호:이래서 A들은 안 돼.
고명주:다 같은 직원이네
윤정원:A 수집가야 뭐야
고명주:사실 복제품이라든가...
김준호:나 그거 봤는데.
고명주:애들 만화잖아요
이미로:곤약 클론 인간 말하는 거지?
윤정원:그게 뭐지
김준호:어 곤약 클론.
3차 절도에 실패한 날짜는, 우리에게 ‘A’가 찾아오기 하루 전 날짜입니다.
이미로:지구 정복같은 거 꿈꾸는 계획이면
조사를 모두 끝내면 내비게이션에 적힌 도착지 ‘집’이 트레센드 라이프를 가리킴을 어렵지 않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구채희:(운전석의 차키를 봤던가? 힐끔 본다.)
이들은 도시 전체를 그들이 말하고 섬기는 ‘누군가’에게 바치기 위해서 입에 담을 수 없는 끔찍한 실험을 자행했으며,
곧 도시 전체에 살포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차 키를 살피면,
평범한 차 키입니다. 다행히 시동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이 계획을 아는 건 우리, 탐사자들뿐입니다.
어쩌면 이대로 못 본 척, 차를 타고 우릴 모르는 곳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나라마저도 이 녀석들의 손아귀에 잠식당한다면?
이미로:그니까, 이거 못막으면 이수도 위험해진다고?
김준호:맞아.
윤정원:어쩔 수 없다 이건 죽거나 죽이거나예요
이미로:그럼 가야지...
이지훈:그러면 뭐 아무것도 남지 않겠네요
김준호:네 애인들이 사는 세상이 없어진다는 거지 뭐.
고명주:아... 이딴 문제를 이 새끼들이랑...
설평천:죽을래...
이미로:준호씨도 제원씨 있는데요?
구채희:......
윤정원:우리가 왜요
김준호:야!!!!!!!!!!!!!!!!!!!!!!!!!!!!!!!!!!!!!!!!!!!!!!!!!!!!!!!!!!!!
구채희:야.
이미로:뭐 평천이 죽는 건 알아서 하고?
구채희:구하고 돈 받자!
이미로:여기 찍힌 집.
김준호:평천이 잘 죽고.
고명주:(눈 질끈 감고 머리 싸맴)
김준호:받을 돈 없는데 뭘 받아.
이미로:명주야.
구채희:몰라. 그 회사 돈이든 뭐든 우리가 꿀꺽하지, 뭐.
이지훈:뭐가 됐든 해야되는거 아닐까요?
고명주:그래서 문제인 거라고요
이지훈:나름 기술자들이잖아요 하하
구채희:야. 불만 있냐? 있으면 차 앞에 서라. 내가 빠르게 보내줄 테니까.
김준호:명주야, 우리 없으면 넌 아무 것도 못 해 이 새끼야.
윤정원:헉
이미로:있어서 나쁠 건 없잖아?
구채희:불만 없으면...
윤정원:고고고
이미로:고.
설평천:지드래곤...
이미로:노래도 틀자.
김준호:Hell sweet hell
이지훈:밟을게요
구채희:네. 지옥까지 빠르게 밟아주세요.
고명주:...... 빨리 가요.
김준호:그래.
이미로:(휴대폰으로 홈스윗홈. 튼다.)
윤정원:가자 지옥으로~~
이미로:가자~
그래요.
이지훈:(영화에서 보던 것 마냥 풀악셀 가자)
이 지구에 저들의 손이 닿지 못하는 곳이 없어진다면?
우리가 자주 가던 술집과, 쉴 수 있던, 일상을 보내던 모든 것들이.
까마귀가 날아다닐 하늘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어디로 날아야 하나요?
땅이 있어야 당신들도 서 있는 법.
세상이 망하는 것도, 그런 모습이 되는 것도 원치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지금은 우리들이 움직이는 수밖에 없겠네요.
이미로:우리보다 나쁜 새끼들이 있으면 쓰나.


나






여기 리더상
지훈이 말고 없음



캡하게


난 억울한데



얘네들 하면



프샂한번만
바꿔봐


아무나 1d5


오 섹시
나 리더
나나나

오오
ㄱㄱ

정어니
근데


1d6 아냐?

채희는기회조차
잃었어










설평천 사기
고명주 누명
윤정원 폭력
이지훈 누명
구채희 해킹

외워야 돼
외울 것도 없네




해야지...
나 아니면 이미 다 죽었을 사람들인데















이거
초면상정이야
아는사이야?


채희누나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8, 41, 95 |
| +2: | 보통 성공 |
| +1: | 보통 성공 |
| 0: | 실패 |
| -1: | 실패 |
| -2: | 실패 |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8, 26, 22 |
| +2: | 극단적 성공 |
| +1: | 극단적 성공 |
| 0: | 극단적 성공 |
| -1: | 어려운 성공 |
| -2: | 어려운 성공 |
(네모의꿈과 아기상어 동시 재생한다.)







매크로 없나요




무기임?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1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피해: | 7 |





아
노트북 ㅈㅅ

ㅇㄸ

되겠냐







제발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여기 다 폐급 아니냐?



준호, 정신 차리고









으악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2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화염방사기 든다.)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6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피해: | 8 |


이런 미친













밟기나 해!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85 |
| 판정결과: | 실패 |












무섭다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93, 60, 54 |
| +2: | 보통 성공 |
| +1: | 보통 성공 |
| 0: | 실패 |
| -1: | 실패 |
| -2: | 실패 |
























이것도 못해?




사기 좀 쳐봐.

네? ㅠ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1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안되면 설평천 던지면 되는 거니까






| 기준치: | 40/20/8 |
| 굴림: | 75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40/20/8 |
| 굴림: | 5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오


















아주 멋진데요


넌 앞에 봐야지.







네...




설평천?



잘 가라.
즐거웠어.












붙잡혀도, 뭐..
잘해주지 않을까?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81, 56, 97 |
| +2: | 보통 성공 |
| +1: | 보통 성공 |
| 0: | 보통 성공 |
| -1: | 보통 성공 |
| -2: | 실패 |


(뭐든...)

그래 그거다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93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79 |
| 판정결과: | 실패 |











너도 힘 좀 쓰라고 이 새끼야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2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나중에 하나만 더 훔칠까.

좁아요 지금.



하...
| 기준치: | 45/22/9 |
| 굴림: | 95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89 |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 씨발

내리죠...






뽑으랬지 이 새끼들아.





니가 해.






그건 네 남친한테나 읊어주고.






















0이라고?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누나 밑에서 나중에 해킹이나 배워볼까봐.


갈비 사줄까?

















강아지 이름이 하늘이?




네 자식이냐?










(씁 하...)



(정원 문 열어놓는다.)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2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78 |
| 판정결과: | 실패 |
| 피해: | 3 |
이걸 사네




왜요


이름 바꿈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2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20/10/4 |
| 굴림: | 62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5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58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4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너도 들어



| 기준치: | 20/10/4 |
| 굴림: | 60 |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






누가 흘렸냐?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6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3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5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6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5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1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준호는 참


누나, 무시하고 들어강






나머지 인원들은 어디 있지?






어떻게 안심을 하죠
뭔 줄 알고...
나머지는 어디있지?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2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피해: | 3 |







쟤들 저기 숨어있어.
(꼰지름)

씨~발 존나 더럽고 치사해서.





















단도직입으로 말하자면. 까마귀, 당신들에게 부탁할 것이 있어서 이런 누추한 곳까지 찾아오게 되었지.






근데, 들어줄 필요 있어?






우리더러 죽으라고?








아니 그래서.
의뢰가 뭔데?











(두툼한 가죽 가방 던진다.)

없을 건뎅...















닥쳐! 너도 공범이야.


좀
적은데?





아아~




에이



꿀리면 가고~










진정하고...



오.











그럼 이걸로 거래는 성립되었군. 자료는 두고 갈 테니, 천천히 보도록.







시발




















협박문이냐 이거.

















광물 위치 좀.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64, 32, 95 |
| +2: | 어려운 성공 |
| +1: | 어려운 성공 |
| 0: | 보통 성공 |
| -1: | 보통 성공 |
| -2: | 실패 |
저기.


저어기... 대충 3층.







니 전여친이냐?













그 새끼 이름 말 꺼내지도 마요

(헉.)















재밌는 거 뭐 없나.



















참 아쉽지







아뇨...








제일 연장자한테,
너무한 거 아니야.





















(핸드폰 만지작거리다 눕는다)



연락 왔어?














해보세요들.

| 기준치: | 20/10/4 |
| 굴림: | 10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25/12/5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대실패 |


















아무리 그래도






밖으로 나가자.

























(자연스럽게 운전석 탑승)












리더. 좀 열어 봐.






뭐가 많네




보조배터리 있는 사람.







설평천 맞는 말 하네.








안되면 다 때려부수게









그녀에게 들리게...



에헤...
이련도 에헤...
다 가져가라고...









이지훈, 자동차 운전 판정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4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40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여기서 날 꺼내 줘...
이게 꿈이라면...
어서 날 깨워 줘...
너희 집 앞으로 가고 있어






컼



경비는 4시에서 4시 10분 사이에 한 번 교체 됩니다, 이 시간엔 패널티 다이스 판정이 붙지 않습니다.












가죠...



어그로 끄는거





일단 관리실부터 좀 들를까?




응 방화범.







지하부터.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61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15/7/3 |
| 굴림: | 61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6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1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40/20/8 |
| 굴림: | 87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40/20/8 |
| 굴림: | 3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걍 걷는다.)







은밀행동 판정 해보세요.

| 기준치: | 35/17/7 |
| 굴림: | 75, 71, 87 |
| +2: | 실패 |
| +1: | 실패 |
| 0: | 실패 |
| -1: | 실패 |
| -2: | 실패 |
안 되네






(눈 가린다.)
아, 시발
아아아아아악!!!!!!



| 기준치: | 15/7/3 |
| 굴림: | 1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2 |
| 판정결과: | 실패 |
(에라이)

| 기준치: | 40/20/8 |
| 굴림: | 2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야 루저 있다 여기

무시하세요




공무원 사칭까지 하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간단...)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1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후우..



너무 불법적인 단어 아냐?

가죠.





잠시 자리 좀 비켜주실래요?




빨리 나가주셨으면 하는데..~





저희도 바쁜 인력이라서 말입니다.





막고 있어.




네...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78, 2, 27 |
| +2: | 극단적 성공 |
| +1: | 극단적 성공 |
| 0: | 실패 |
| -1: | 실패 |
| -2: | 실패 |










저요!








5시 직전에 불 끄고 가져가는 건?



변장 잘 하는 놈, 벽으로 변장하고 서 있어







알아서 하고



이 새끼 왜 울어.








정전이라고 하면 되잖아요...









가자~




































하......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82, 2, 83 |
| +2: | 극단적 성공 |
| +1: | 극단적 성공 |
| 0: | 보통 성공 |
| -1: | 보통 성공 |
| -2: | 보통 성공 |

















까까 사먹고.



가세요













휴가인가본데요?


저도 휴가 주세요...



















어
봐.









음...
평범한 차트인데요?














좋은데?

어그로 끌어야 될 것 같은데.



그 새끼 오지 않을까?

머리가 안 돌아가요
1층 올라가요?











표 하나에 얼마냐.


다들 재력 몇 인가요?










내꺼도 해줘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88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30/15/6 |
| 굴림: | 59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1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25/12/5 |
| 굴림: | 29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실패 |








아, 실수.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6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9, 27, 92 |
| +2: | 어려운 성공 |
| +1: | 어려운 성공 |
| 0: | 보통 성공 |
| -1: | 보통 성공 |
| -2: | 실패 |







네!








(꼬마 데리고 솜사탕 하나 손에 쥐어준다.)

(빤히...)





후후.

아오 꼴보기 싫어





난 솜사탕도 사줬는데..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3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준호야


C...BAL



카페테리아 갈 건데.
니들 여기 있을 거면
있고.







많이 시키면 돈 더 받는다고?












그리고 샌드위치 종류별로.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3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냥 사지 마라.

(시무룩...)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내 외모.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4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8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80 |
| 판정결과: | 실패 |
아. 실수.











2층이나 빨리 처 가자.






안전하게.
수면 유도제도 있는데..







경비 교체된다며.

왔는데 구경이나 좀 해봐야지 그래도~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98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1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45/22/9 |
| 굴림: | 59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8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1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2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35/17/7 |
| 굴림: | 30, 68, 6 |
| +2: | 극단적 성공 |
| +1: | 보통 성공 |
| 0: | 보통 성공 |
| -1: | 실패 |
| -2: | 실패 |


















알아서 오겠지......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7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2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1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5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83 |
| 판정결과: | 실패 |




밖에 뭐 많던데...

솜사탕 사줘요

모니터 봐봐





근데 이거 전선 뺄까?



나 머리 쓰는 거 못 한다고.













(에라 모르겠다. 전선 냅다 뽑는다.)





에휴...

리더가 알아서 수습할 거다.



















너 존나 퉁퉁이 보법이잖아.

| 기준치: | 777/388/155 |
| 굴림: | 18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이고 내 귀






가죠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5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1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45/22/9 |
| 굴림: | 55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4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4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4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후딱 빼올까.





준호야.

열쇠부터 필요하지.
준호가 가?


죽이진 말고...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91, 70, 63 |
| +2: | 보통 성공 |
| +1: | 보통 성공 |
| 0: | 실패 |
| -1: | 실패 |
| -2: | 실패 |
(휴)




(섹시준호라고 불러.)






이미로는 섹미





섹시...







존나 똑똑했다.


춤 춰.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91, 82, 7 |
| +2: | 극단적 성공 |
| +1: | 실패 |
| 0: | 실패 |
| -1: | 실패 |
| -2: | 실패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6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1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해 봐.










아니 시발
미쳤나.




100만달러 받고~


































(탄당...)


























나...

한성실?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89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8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기준치: | 45/22/9 |
| 굴림: | 3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6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5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채희 대가리 퍽 친다.)
야 일어나 새끼야.

(움직일 수 있나?)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73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5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7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1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피해: | 2 |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7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11, 8, 68 |
| +2: | 극단적 성공 |
| +1: | 극단적 성공 |
| 0: | 극단적 성공 |
| -1: | 극단적 성공 |
| -2: | 보통 성공 |




하하하하하!


100만 달러는, 시발. 누가 줘 이럼?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2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30/15/6 |
| 굴림: | 54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6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8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기준치: | 25/12/5 |
| 굴림: | 27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45/22/9 |
| 굴림: | 89 |
| 판정결과: | 실패 |




| 굴림: | 1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85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24/12/4 |
| 굴림: | 47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26/13/5 |
| 굴림: | 43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3/36/14 |
| 굴림: | 2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기준치: | 27/13/5 |
| 굴림: | 62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8/29/11 |
| 굴림: | 3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굴림: | 2 |



4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5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4/32/12 |
| 굴림: | 92 |
| 판정결과: | 실패 |
4





다시 보고 싶진 않지만..







AA컵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2 |
| 판정결과: | 실패 |

















































좀
어폐가......


그래. 인류 멸망이 다가오는 거야.





지금 전인류가 위험하다는 거죠?











짱구 쌈바인가 그 점토 새끼들 나오는 거.




애들 만화라고 무시하냐? AA컵아.

애들이랑 생각 비슷하지 뭐.







캘리포니아도 못 가고...







우리가 구하자.



가볼까?




너 이거 안하면 성권이 죽어.
그래도 괜찮은 거 맞지?



왜 이런 사람들이랑...






Home sweet home으로 출발.














